방값 4만원인데, 듣보잡 넘이 어제 6만원 내고 들왔다고 나갈 때 지랄해요.
ㅇㅇ 나야등록일2010.11.03 09:39:11
조회3,184
저 비번날 우리 당번 겸 부장 형이 일하는 일욜에 손님이 그랬다는 군요.
어제 툐욜날 왔었는데.
요금을 6만원을 불렀다는군요.
그 년놈들이 하는 말이..
지들도 오픈때부터 와서 여기 단골인데.
일하는 사람이 요금을 6만원을 불렀다고.
저 자고 일어나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장형이 나를 졸라 의심했다는군요.
참고로 우리 가계는 평일 3만5천원이고 주말엔 4만원입니다.
참고로 우리 모텔엔 당번부장형과 청소15년 아줌마 부장이 있는데.
아줌마는 나를 졸라 좋아해서.. 같이 죽도 잘맞고.. 암튼 제 편이라.
제가 그럴 일이 없다고 끝까지 제 편을 들어 주셨지요.
근데 부장형은 나 한테 묻기를
너 요즘 수입이 안되냐는 식으로 말을 하더니 범인으로 몰아 붙이더군요.
그자식들은 401호에서 자고 있었고..
담날 아침 나 참 어이 없고 억울해서 사장한테 다 이야기하고.
삼자대면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울 사장은 태연하게 .
그런일 가끔 있다고 신경쓰지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했지요.
참나 이번일로 부장형을 싫어 합니다.
경력 10년 가까이 된사람이 그렇게 사람 볼 줄 모르고.
바로 그랬답니다. 그때 아줌마 부장이랑 카운터 같이 있었다는데.
첨부터 끝까지 나를 범인으로 몰고..
그 놈이 여태까지 이렇게 해 먹었구나 하면서 의심을 했답니다.
그래서 사건이 끝나고. 지금은 제가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 같지 못하죠
인간이 말이야... 되먹지 못한 놈 같습니다.
매일 얼굴 마주치고 일해야 하는데.. 겉으론 안그런 척 해도
사람이 그러면 안되죠..쩝~~~~
여러분들도 이런 황당한 일 겪으면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철새 처럼 떠돌아 다닐게 아니고 한곳에 오래 있기로 맘 먹은 이상.
이런 시련 몇번 쯤은 각오 하고 있으니까.
한번 겪은 시련은 다음엔 잘 이겨 낼수 있을테니까.
저는 수입이 되고 하기 땜에 돈은 손 안댑니다.
손대고 찝찝할 바에야,
몇만원 덜 가지고 떳떳한게 낫지요.
이번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서 당황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