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애들 참....
ero등록일2009.12.02 00:56:39
조회2,281
며칠 전 술먹고 떡이 된 여자손님과 관련하여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요..
어제 저녁 또 ...
근데 어제는 이제 갓 성년이 된 남자애 하나가 허겁지겁 와서는 방을 하나 잡더라구요..꼬깃꼬깃 천원짜리랑 만원짜리 어떻게 어떻게 해서 방값을 계산하고는 밖으로 나가더니 친구한 넘이랑 거의 여자시체 하나를 끙끙대고 옮겨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카운터앞에까지는 왔는데 그 이후로는 힘을 못쓰더라구요. 방치할 수 없어서 직접 나갔죠.
엘리베이터까지 같이 옮겨놓고 CCTV를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객실 복도에 또 퍼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카운터 잠그고 올라갔더니 애들도 완죤 기진맥진해서 여자애 하나를 못 옮기더라구요..
그러더니 지들이 다리 하나씩 잡고 저한테 윗쪽 좀 잡아달라는 겁니다. 얼마나 지들끼리 낑낑거렸는지
여자애의 윗옷이 거의 다 말려올라갔더군요.. 솔직히 양쪽 젖가슴이 모두 들어나있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저는 민망했는데..
요새 애들은 어떤 생각인건지 "아~ 이 미친년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네 어쩌네"이러면서 지 여자친구 챙피한건 도무지 생각안하더라구요.. 참 나..
답답해서 제가 혼자서 안고 객실로 들어가 침대에 잘 눕혀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위부분
볼꺼 다보고 불가피한 터치도 있었고.. 그 와중에도 남자애들은 "아저씨 허리나가요 조심하세요.."
정신줄놓고 술퍼먹는 여자애도 문제 , 그런 여자친구 발랑 까져있는데도 전혀 창피해하지 않고 낯선 남자에게 부탁하는 남자넘들..
요새 애들 왜 이러나 걱정이네요.. (여자애 이쁘장하게 생겼두만..)
지금까지는 리모델링 다 하구 어느정도 체계가 있고 손님도 대부분 깔끔하고 그러다보니 카운터에서도 복장갖추고 긴장하며 모텔생활하다가 지금 이곳에 온지 약 3개월쯤 되어가는데 이곳은 정말 지금까지 있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모텔이라 더없이 편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겪네요
(예전에는 주로 지구대 많이 왔었는데 여긴 벌써 119 두번 불렀습니다...쩝)
여러분들도 별의 별 경험 다 하고 계시져? 재미있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여긴 밤에 넘 넘 심심해요..
한게임 당구도 지겹고 TV도 지겹고..자는것두 귀찮고(사실 편하니 별로 졸립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