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옆모텔인수 한다는데??
abc0593등록일2009.12.01 09:36:58
조회2,658
여기가 좀 장사가 됩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이빠이 주차후에 오는 차는 오바이트 하는 실정입니다..
옆 모텔은 장사 안됩니다..
객실도 더럽고.. 관리도 엉망이고..
저보고 사장이 대실잡고 한번 살펴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란 애기지요..
주인여자혼자 카운터보고
러시아여자가 청소하고..
평일엔 정말 5개정도 채울꺼에여..
cctv로 손님들어가는거 보니깐 맞을꺼에여
저흰 거의 만실에 더블까지 치는데..
물론 저희 실력이...
오는차 무조건 맨발로 뛰어가니깐 손님들이 미안해서 그런지...
나가지않고 키맡기더군요..
지금 막 아침에 사장님이 저한테 그러네요..
옆모텔 인수해서 주차장 뚜러서 크게 만들고 지하도 뚠다고..
연결이 되어있어서 만앿에 그렇게 되면 주차장 엄청 크거든요,,
보조한명 붙혀준다는데..
후배를 쓸까...
친구를 쓸까..
그냥 구인광고로 쓸까..
사장님이 알아서 하라는데...
물론 여기는 부수입이 많아요..
월급에 사장님들이 챙겨주는것도 있지만..
제가 온 이유로 이모들 급여인상..
수당도 생기고...
저도 2주만에 월급 팍 뛰고..
매출이 30%정도 증가했거든요..
전에 일하던사람은 그냥 차 꽉차면 손님안받은거 같아요..
사장님은 제가 일 맡은이유로 가계에 아에 안오신다네요..
이모들이 이상하다고..
그만큼 수입을 보니 저를 믿는거겠지요..
평일에 더블7개이상 친경우는 이날 이때까지 제가 첨이랍니다..
어쩐지 사장님이 많이 놀래더라구요..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술한잔 먹으라고 바로 그날 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장님 알아봤지요.. 하는만큼 주는 사람이구나 하구여^^
사모님들도 반찬에 신경쓰는게 눈이 보이거 고기는 맨날나오며
암튼 잘해줘요..
한번은 제가 쉬는날 사장님이 카운터를 봤지요..
새벽에 사장님 출출할꺼 같아서 야식사서 갔지요..
같이 먹고 있는데.. 손님이 와서 5천원만 깍아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손님이 왈! 사장님 이세여? 물으니
우리사장님 하는 말씀이 아~ 전 여기 오늘 하루 알바하러 온사람입니다..
깍아주면 일당에 깍입니다.. 왜 이런말 했을까여? 지금 생각해도 잘모르겟어여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여 이런사장님...
참고로 전 상황봐서 5천원정도는 깍아주거든요,..
방 놀리면 뭐하냐 이런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전........
넋두리였음다... 제 나이 30초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