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당번 하고 오랜만에 다과상(손님이 먹다 남기고간 과자)를 마주하고 담소를 나누다가
"요즘 도벽증이 있는 얘들이 많아서 사람 쓰기가 어렵다"
라고 했더니..
도벽이 뭐에요? 라며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물어보는 울당번..
숮가락으로 눈구녕 후벼불고잡다..
메이드 아줌마들이 고주망태가 되서는 모텔 로비에서 사랑의 밧데리를 합창하며 쌩쑈들을 하시길래
다음날 이모님들 여기도 서비스 업소닌께 담부턴 조심좀 해주세여 했더니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우리 아랫도리 를 관리했냐고
이대로 살다 죽을랑께 내비두라고 방방뛰네..
울 베팅 얼마나 베팅을 헐겁게 쳤는지 손님들이 천을 침대에 걍 덮어 논거 같다고 난리를 쳐서
베팅삼촌한테 쪼메만 힘줘서 땡겨주세요 했더니
내가 베팅이 10년인디 베팅을 똥구녕으로 치던 발가락으로 치던 상관말라네..
아쉬우면 사람구하라고..일할곳 천지라고..
그래 너 일할곳 천진것은 나도 아는데..너 똥누고 똥꼬도 힘안주고 대충닦는지 지나댕길때
인간적으로 냄새 너무나드라..남자는말여 입하고 속옷이 자존심이여
시간나면 칫솔질도 좀 하고 속옷도 좀 갈아입고해라 한달에 두번이 뭐니,,두번이..
난 오늘도 이 물건들하고 한바탕 전쟁을 한다
도닦는 마음으로 목욕깨깟이 하고 다 내 업보려니..하면서 박정식 옵빠의 천년바위를 듣는다
저 물건들 과 아웅다웅 하면서 천년바위 되리라...
참고로 저는 와인과 샴페인 좋아합니다
가끔 삼청동이나 인사동에서 와인과 함께 밤을 찢어보고 싶은데..
좋은 벗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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