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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맘이 많이 아파 이쪽일을 그만둘까했는데 너무 좋은분들 만났네요/...
popr등록일2010.07.04 14:52:47조회1,686

	

안녕하세요`전 캐셔 일을 하는 31살 김상미라고 합니다..


모든일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 참 씁쓸하네요..


한달 남짓 의정부 i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이곳 일하기 참 편합니다.. 손님도 진상도 별로 없고


일이 많이 바쁘지도 않고 사장님이 눈치를 주시는 분도 아니었기에 오래도록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단점이 있더군요.. 여기 청소이모 두분  중국이모 배팅치시는분 한분 그분들중 남자 배팅치시는분 장난도 많고 좋은분이십니다. 하지만 그분들 위해서 손님들이 그가게는 3곳정도 인터넷 회원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그방을 보고 그방이 비어있는데도 .. 그분들 힘들까봐 "죄송합니다 그방은 없습니다" 라고 고객보다는 청소팀을 더 위해줘야한다는 과장님...


하루에 대실 평균 평일날 25~30개 숙박 20~30개 정도 오는 곳입니다


주말은 대실 70~80개 숙박 40개~50개 정도 입니다..


일하는데 스트레스없었고 컴퓨터도 있기에 시간 보내는것 괜찮습니다..


하지만 같이 근무 서는 과장님(사장님사위)하고 사이가 틀어져서 그만두게되었습니다


저는 같이 근무서는 분이기에 그리고 제 성격상 장난끼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먹을꺼도 내꺼사면 과장님꺼 사고 한마디라도 더붙히려고 친해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그분이 싫어하는건지는 몰랐네요.. 저한테"넌 이게 싫으니 이거 고쳐라 도를넘지마라"


라고 한마디라도 애기만 해주셨다면.. 저 고치고 사죄?뭔 죄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했겠지요 하지만 저랑 교대하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린동생한테 " 너보다 더 귀찮게한다 말많다 짜증난다.. 않맞는것같다.. "이런식으로 뒤에서 . 애기를 꼭 하셔야 되셨나요?? 전 그동안 정말 병신짓을 하고 다녔더군요..


 친하게 지내려고 먹을꺼 챙겨주고 말 붙히고 장난치는게 그렇게 짜증나셨습니까? 이제 맘이 편하신지요?


이젠 좀 알겠습니다. 아무리 앞에서 잘해준다해도 뒤에서는 아니라는걸 지킬건 지켜야 겠더군요


사람과의 벽은 않만들지만 이제 만들어야 겠군요..


 


이글 읽는분들은 그게 뭐 대수 라고 이런글을 올리나라고 하겠지만. 저한테는 좀 상처가 크게 남았네요.


 


이젠 아물수 있을껏같습니다. 여기에 구인구직란에 글올렸는데 저한테 처음으로 전화주신 지배인님과 일하게되었습니다.. 직원들위해주시는 사장님 사모님.. 두분도 계신곳..


직원들위해서 뭘 하나 더 해줘야 할텐데 라고 고민하고 실천해주시는 분들..


여기 캐셔분들 기본급 160인곳 얼마나 흔할까요? 사장님 한테 제가 "기본급 많이 주시네요"라고


하니깐 사장님 말씀이" 이정도는 줘야지 직원들 고생하는거 아는데 이정도는 줘야지"라고 하시는 멋진사장님.. 돈이 문제가 아니라 솔직히 직원들 생각해주시는 사장님 흔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제가 면접을 가는데 그곳이 좀 멀어서 제가 또 길치라 길 헤매니깐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차로 저 있는데까지 오시고


데려다 주셨습니다..  아픔이 있은후 웃을수 있는곳으로 가게 되었네요.


사장님 사모님께 그리고 지배인님.. 저 선택해주신거 감사하고 .. 이 감사한 맘 일하면서 계속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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