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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그러지들 맙시다~
연꽁이등록일2010.08.16 05:07:38조회1,533

	

얼마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한밤중에 술 만땅취한 한커플이 왔어요


특실 달래서 줬죠.


한시간20분쯤 있었는데 전화가 왔어요


울면서요" 문이 잠겨서 못나가요..엉엉.."


이상하다 싶어서 직원을 보냈죠


세상에...


여자는 들어갔는데 남자가 안쪽문이랑


바깥쪽문에서 못들어간거예요


안쪽문 손잡이는 완전 휘어져서


동전을 넣구 돌려야하는데 그것두 안되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남자손님 완전 버럭버럭하면서 문이 이따위냐구


난리를 치는데....


여자손님 또 전화가 오는데.... 집에 가야하는데


못간다구 그러면서 아주 통곡을 하는거예요..


자긴 안에서 문잠근적이 없다면서 무서워 죽겠데요..


결국엔 소방소로도 전화하구 여기저기 부모님한데


전화하구 난리치더라구요,,,


저희 지배인님 내려갔는데 여자손님은 안에서


울고불고 통곡하고 남자손님은 밖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 손님..안에 손잡이에 잠금장치 풀어


보세요.." 했는데도 잠금장치가 없다는거예요..


너무 황당하고 시끄럽구 정신없어서 저의


지배인 맨손으로 안쪽문(유리 사이사이 나무무늬로 돼있음)


부수고 손을 넣고 안쪽 손잡이에 잠금장치 풀고 바로 문


띡~하니 열었죠... 여자손님 울음도 멈추고 남자손님


갑자기 조용해지고.... "야!!이 미친년아!!!" 하더래요...


그러면서 명함건네주면서 죄송하다구 손해배상하라는데


우리 지배인님 문열면서 유리에 긁혀 손에서 피가 철철흘리며


올라오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아무튼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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