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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다신 하고싶지않은....
아이호프등록일2009.10.02 20:47:54조회3,051

	
덧붙여서 저의 경험담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야놀자 리어님들 글에서나 , 혹은 tv에서나 보았던 일이었어요..

정말 저로서는 첫경험 이었고, 이 일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키우게 된 사건이었어요..

개업후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어요 .. 어떤 남자손님분 한분이 숙박을 하셨죠..

다음날 초저녁까지 나가지 않아서, 전화를 하고 문을 두드려도 아무 응답이 없는거에요.

저는 정말 순수(?)한 마음에 분노를 삭히며, 마스터키로 현관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어요.

신발이 있더군요. 이 개쇼키가 있으면서 전화를 안받네 라고 생각하며 방문을 두드렸죠.

쾅쾅! "퇴실하세요 손님~ "

조용하더군요. 짜증을 내며 문을 열었습니다.

거의 24시간 넘게 에어컨을 틀어놨는지 추울정도 더군요..

그 순간 침대위에 손님이 벗어놓은 옷가지와 소지품들이 눈에 들어왓어요.

방안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서늘한 에어컨 바람덕인지 으스스한 기분이 들더군요.

어디갔지\하는 생각과 동시에 창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순간 뛰어내렸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창문은 닫혀있었죠.

방에 없으니 자연스레 샤워실 쪽으로 눈을 돌렸어요.

창문이 닫혀있고 무드등만 켜져있는 상태라서 화장실 샤워실 쪽은 상당히 어두웠어요.

샤워실을 응시하고 한 4~5초? 눈이 어둠에 익숙해졌을 때

실루엣이 눈에 들어왓어요..

중간에 있는 반투명 유리 너머로 티가 2미터 50은 되보이는 사람의 머리같은 모습이 보였어요.

사람키가 저렇게 클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온몸의 털들이 곤두서더군요..

전 이런상황이 왔을때 나는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머리보다 몸이 반응하더군요.. 그대로 뒤도 안보고 뛰쳐나왔네요..

경찰에 신고 하려니... 확신이 없더군요.. 정황상으로 볼땐 맞는데..

제가 본게 확실히 그건지... 아니면 어두워서 잘못본건지...

가슴이 쿵쾅거리고 겁이났지만...  다시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목메단 사람이 맞더군요..

그리고 다시 뛰쳐나왔죠..

 

난생처음으로 경찰서도 갔습니다.. 최초발견자 진술서 작성했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운동화 끈으로 해바라기 샤워기대에 묶었다고 하네요.

나이는 저보다 두 살 많고, 번듯한 회사를 다녔던데... 참 안타깝더라구요..

근데 왜 하필 우리 모텔에서 ...

글을 쓰다보니 모텔에 손님도 별로없고 ... 혼자 있고.. 조금 무섭네요;;

자꾸 cctv로 눈이가네요.. 머가 나올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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