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탐구생활]-면접(1)
블랙마스크등록일2009.10.29 02:32:32
조회2,368
* 픽션입니다
*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어느정도 공감가는 그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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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탐구생활 [3화] 면접(1)
오늘은 당번 면접보러가는날이예요.
옷장을봐요. 딸랑하나있는정장꺼내요.그리고입어봐요
바꿔입고싶어도 바꿔입을정장이없어요
화장품을바르고 향수를뿌려요. 그리고 가방속에 화장품이랑 향수를하나더넣어요
모텔앞에서 다시한번 정검해야되요
지하철을타요. 손님이없어요. 뭔가이상한느낌이들어요.
다리에힘이풀려요. 건너편꺼타야되는데 잘못탓어요. 늘상이래요
확인해도이래요. 애써한번웃어주고 내려요
건너편으로와서 지하철을기다려요.
지하철에내려 지하철화장실에가요. 거울을봐요..치아에뭐가끼었나봐요
머리도한번만져줘요. 그리고 준비해온 로션하나를발라줘요.그리고 향수를뿌려요
00출구로나와서 담배한개를꺼내요. 담배를펴요 그리고 잠시생각해요
모텔앞이예요. 다시한번몸을확인해요. 얼굴을한번풀어주고들어가요
썩소날리며인사해요. 카운터로오래요. 의자에앉아서잠시만 기다리래요
준비한이력서를꺼내서 다시한번확인해요
저기거 누가 걸어와요. 딱봐도 사장이예요 일어나서 인사해요
반갑다고악수한번청하고 얼굴을처다봐요
저도처다봐요.꿀릴것없으니깐요
이력서를보며 음~음~음~ 을연발해요. 다리를꼬꼬앉아있어요
근데 사장다리가 넘짧아서 넘웃겨요. 웃음겨우참았어요
물한잔.음료수한잔안줘요. 달라고할까하다가 소심해서 그냥있어요
그리고 속으로 생각해요 면접끝나고 나가는길에 수퍼들려서 시원한거 사셔마셔야지하고
질문을던져요 한두마디 그리곤 본인자랑 지모텔자랑해요
귀에안들어와요.그냥웃어요.그냥맞춰줘요.
말해주고싶어요.이제그입좀다물어달라고 근데 끝이안보여요
그리곤 가래요 연락준다고 이건면접이아니라 무슨 강의를들은것같아요
아..다른곳찻아봐야할것같아요.
근데은근연락을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