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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진상...
술끊고널잊고등록일2010.07.23 00:57:21조회2,684

	

저희 모텔은 대실비가 만오천원입니다.(대전)


 


그러니 일반실은 만오천원 특실은 이만원...


 


암튼 내용은 이렇습니다.


 


손님 : "차도 별로 없는거 같은데 오늘 만오천원에 특실 한번 주소?"


 


저 : "죄송한데요 단체 예약때문에 드릴수가 없으니 다음에 오시면 드릴께요."


      (속으로) 단체예약은 개뿔. ㅡㅡ;;


 


손님 : "맨날 다음이래."


 


저 : (속으로) 개늠 오늘 처음 봤는데 언제 왔다고.


 


직업병인지 몰라도 그래도 나름 사람얼굴기억 잘하는편이라...


 


손님 : (지갑을 열어보더니) "어, 현금 만삼천원 밖에 없네. 그냥 만삼천원에 주소?"


 


저 : (속으로) X같은늠."죄송합니다. 만삼천원은 안되겠습니다.카드도 괜찮으니 카드라도 주세요"


 


손님 : "카드 긁으면 용지 날라와서 마누라한테 혼나지. 걍 만삼천원에 주소?"


 


저 : "죄송합니다"


 


손님 : (카드내밀면서) "그럼 일반실 주소. 대신 마누라한테 걸리면 나 여기 찾아와서 댁이 시켰다고 할꺼


         여."


 


저 : .......


 


카드 만오천원 긁고 손님올라간다. 그리고 2시간정도 지나고 난뒤....


 


손님 : "수고하소 "


 


저 :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속으로) 감사는 개뿔...


 


이모한테 전화를 건다.


 


저 :  "이모 몇호 나갔어여 "


 


10분후....이모님 내려온다.


 


이모 : "송실장 방한번 가봐."


 


저 : "왜요? "


 


이모 : "아주 g랄을 해놓고 갔네. 미친x끼"


 


조용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방에 들어가는순간....


 


헉......


 


슬리퍼위에 누런것이.. 나를 반긴다..


 


아... 한숨과 함게 다시 방에 들어간다...


 


어... 로션이없네. 어...컵두없네.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방에 있어야 하는것들이 큰물건 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욕하면서 쳐먹을껀 다 쳐먹었네 하고 휴지통을 보았습니다.


 


x발... 휴지통에도 누런것이...


 


이모님들 간식시간에 그방 생각나서 못먹겠다고 하는군요.ㅜ.ㅜ


 


어제 숙박 꽉 차서 힘들었을텐데...


 


내일은 제 사비로 통닭이랑 피자라도 사드려야 할꺼 같네요.


 


나이는 50대인거 같던데...


 


왜 그렇게 사는건지...


 


모처럼만의 진상손님으로 인해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니...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라고 해야 하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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