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제 나이 서른...내년 서른하나...ㅠ.,ㅜ;;

이십대 초중반때 케셔할때는 새벽까지 술마시고 담날일해도 멀쩡했는데..

3년쉬다 다시 이 일 할려니 도부지 체력이 받쳐주질 않네요...

3년동안 잘 놀구 댕겨서 주체할수 없을만큼 찐 살을 이 악물고 급 다이어트했더니..

머리숱 다 빠지고...팔자주름 생기며...계단 두층만 올라가도 헉헉....

설상가상 요요현상까지 스믈스믈......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가게 앞에 있는 복싱체육관 등록...

요즘 이시영때문에 복싱 급 인기..ㅋㅋㅋ

출근2시간전에 가서 1시간운동하고....가게와서 씻고 화장하고...출근..

그 담날 일 끝나면 객실서 3~4시간 정도 자다가...다시 가서 1시간30분가량 운동...그 후 집으로..

이렇게 한지 일주일째네요...복싱 재밌기도 하구요...

얼마전에 남친하고도 헤어져서 할일도 없고...집에 가봤자 멍하니 tv나 보니깐...

이게 더 좋겠다 싶어서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우리 당번하는 말이..."몇일이나 다니나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할말입니까....ㅋㅋㅋ

일끝나고 멍하니 잠만잘바엔 운동하는게 훨씬좋지 않나요..

열심히 하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ㅋㅋㅋㅋㅋ

정말 사랑스럽죠..??ㅋㅋㅋ

암튼.....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운동하니 좋더군요...

땀 쫙빼고 나면 진상손님땜에 받은 스트레스...날아갑니다..

피곤하다고 잠만자면 더 피곤합니다....저도 사실 운동의 "운"자 도 싫어하는 게으른 뇬이지만...

맘 먹고 운동하니 재미나더군요...

여러분들도 같이 복싱..어떠세요..? ㅋㅋㅋㅋㅋㅋ

........나 나중에 시합 나갈라구...ㅋㅋ

운동하고 있으면 아저씨들 뒤에서 수근대....

"저 아가씨 선수할라고 저래 열심히 하는겨..?"

-_-;;  ㅋㅋㅋ 아저씨...다 들리거등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