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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세계를 떠났습니다~~
바카향등록일2011.11.04 20:03:17조회2,905

	

어제 이쪽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가게가 팔려서.(넘어감 ㅡㅡ) 이곳에서 3년 조금 안되게 일했구요..


맨날눈팅으로 글만읽다가 첨이자 마지막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이쪽일 더럽고, 치사하고 짜증나고... 제가 말안해도 다들 아실껍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좋은 분들이 많다는걸 말씀드릴려고 한글자 적어봅니다..


여기 당번으로 2009년에 입사하였습니다 첨갔을때.. 손님도없고 월급도 다합쳐 180정도 버는곳.. 당번혼자서근무.


모든것을 알아서 하는가게(할게없어서프론트에주로잇음)... 참고로 여긴 모텔이라 아니라 호텔간판걸고 하는곳이엿음 ㅡㅡ자하에는 룸도있음


(하루에 10-20개올라옴)  평일 대실 15-25개 숙박 30개정도  주말 20-30개 숙박은 차네요 ㅎㅎ 요정도가게입니다 (제가첨올때당시) 아그리고  여긴 사장님은 70대이시고 지배인님은 사장 조카로 60대이시고요 그래서 카운터는 안내려오십니다..  업소도 끼고하는곳이라 당번이 할꺼는없어도 힘들수도있습니다.(정신적으로힘듬 ㅎㅎ)저오기전에는 당번이 3개월을 못버팀 ㅎㅎㅎㅎ (돈벌이도안돼고 ....)뭐 이런곳임


몇개월뒤가치일하던 당번도그만두고 이제저혼자남음...그래서 전 선택을 하게됩니다...정확히 말하자면 돈을벌기위해서임 당번을 안구하고 캐셔를구함 아는동생을 부름.전 야간근무만함 어제까지 하루 14시간 (말이 14시간이지 16시간정도있음)ㅎㅎㅎ 몇달동안 잘보여서인지 모든것을 저한테 알아서하라고하셨죠.그래서 그렇게 어제까지근무하였습니다 쉬는날 없지요 어디가게되면 알바씀 (아는사람으로)ㅎㅎㅎㅎ 알바구해서 한6개월은 매주일요일은 쉬었어요 ..


아 가장중요한것빼먹었네 ㅎ 그래서 그렇게 저도열심히해서 숙박좀늘렸습니다 주변에업소가많아서 업소거래를 좀했습니다.(전 몸보다는 말로 일하는스타일임 ㅎ 그렇다고 몸으로 못하는것은 아니고요 ㅎ 사람들하고 잘지낸다는 말이에요 ㅎ) 그래서 야간근무로 돌아서고부터는 순수 급여만 300-400으로늘었고요 (급여120임 맥주한달80-100 떠블100-150 기타30정도)이게제평균급여입니다 사실+@더있음 그건 말로안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들어도 당번을 못구하고 야간근무만 했죠 그렇다보니 사장님도 싫어할리가없죠 ㅎㅎ 그렇게 계속일해오다가 몇달전에가게 넘어가는것을알았습니다. 사실 내년까지만 고생하고 조그만한가게라도할생각이였죠.근데 갑자기 넘어가게돼어서좀당황도했죠 하지만이일이 힘든지라 한편으론 잘되었다 생각했고요..  (좀 지겹죠 이제 당번생활 한5년함)


지금부터 중요한얘기를 할까합니다. 어디사장이나 다똑같다고생각합니다 가게에따라 특별히 안좋은 사장도있겠지만


제생각은 자기만잘하고 인정만받으면 그렇게악덕업주는 없다고생각합니다.저희사장님도 주변에서는 안좋다고들해요 ㅎㅎ 하지만 저한테는 아버지같고 너무나좋으신분이였습니다 3년가까이일하는면서잔소리한번들어본적없고 저한테 싫은 소리한번도 한적없으신그런분이셨어요.  가게넘어가기전날 사장님이 절불러서 가게상황이 안좋게 넘어가서 퇴직금많이 못준다고하시더군요 전사실 기대도안했고요.. 물론 받아야겠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잘해주셨는데.. (퇴직금 500만원정도 받음)일그만두게되었는데도 절생각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엄첨 감동했고요. 그리고넘어가는당일은 새로온주인이 일좀하라고 부탁했는데 제가 하기싫다고 계속하니까 저희사장님이 대신나서서 거절도 해주시구요..


마지막 가는순간에는 이름을 부르면서 맑은목소리로 손을잡으시면서 그동안고생했어 따뜻하게 말해주셨어요.


본인도 엄청힘드실껀데 티도 안내고... 눈물이 핑 돌더군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이일이 힘들지만 그래도 자기꿈을위해 열심히 일하면 사장님이든 지배인님이든


인정해주실겁니다..


그리고 어느가게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장이뭐 어떻내 가게가 어떻내 너무 고르시지들 마시고 자기꿈을위해서


조금만 고생들하세요 .그러다보면 좋은일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모든 이종사업에 계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들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허접한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다들 대박들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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