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일단 인터넷 상에 이런 글을 올린다는게 참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일단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올해 31살이고

당번 생활 8년째 접어든 서울 청년입니다.

처음 당번 생활할땐 아무것도 몰라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며 사람에 치여 힘들기도 했지만, 

괜찮은 직장 좋은 사장님 만나 한 곳에서만 5년 넘게 생활하며

꽤 목돈을 모아 부푼마음 안고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리 급했고, 얻고자했던 마음이 컸던지

매우 친한 지인에게 된통 당하고

마음에 무한 상처만 입고 무일푼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친구들에게 손을 빌리까 고민고민을 하다

이건 아닌 것 같아  다시한번 용기내어 일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일단 한 일년간은 당번생활 말고

아무 잡 생각 없이 배팅내지 보조생활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당번님들 생활이 워낙에 사람에 치이는 직업이라 지금 현재로선 자신이 없습니다.

성격은 둥글둥글하고 모난곳 없이 이 사람 저 사람 안가리고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

일시키기 딱 좋을거라 혼자만의 착각을 해봅니다 ^^;;

그리고 당분간은 전화도 끊고 친구들도 만나기 싫어

밤 생활을 안하니 피곤에 하는일도 없을거라 내다봅니다.

(당번 생활하면서 제일 고충이 친구들 만나 놀다보면 다음날 일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인터넷상에

이런글을 올린다는게 우습기도하고 제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곳  역시 사람 사는 곳이고 진심만 보인다면 알아 주실거라 생각듭니다.

직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찾아  다니는게 당연한 이치이지만

우선 순으로 좋은분 만나 열심히 성실히 일하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당장에 일이 필요하거나 제 위치에 맞는 일을 시키고 싶은 분이

만약에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쪽지나 리플 달아주세요

지금은 핸폰도 끊은 상태라 딱히 연락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혀 하자없고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 국적의 말년 병장(운전병) ㅎㅎ

이오니 혹시나 걱정은 하시지말고 연락 주십시요..

다시한번 이런 글 올림에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