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계획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자료: 군산시청 제공)
선유도해수욕장, 시간여행마을, 철길마을 등이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군산시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숙박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7월 14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전일 야간 무료 개방과 주말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군산시와 박물관은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까지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목적으로 이번 주제를 '밤을 깨우는 박물관, 근대로 가는 문을 열다'로 설정했고, 근대문화유산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7월부터 8월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말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박물관 광장에서 버스킹, 마술, 사물놀이의 다양한 예술인의 공연과 근대 해설사 투어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의 행사가 열린다. 플리마켓은 인근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각 종의 공연과 함께 열리는 플리마켓은 야간에 즐기는 관광으로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는 박물관과 인접한 군산 내항을 야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놀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확장시켜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군산시의 야간관광 확충이 시내 숙박업계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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