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부터 아는 동생들 찾아와서....6시반까지 진상!맥주한박스 어디갔니;;;
부처형등록일2009.10.15 06:54:14
조회2,705
4시부터 아는 동생들이 찾아와서 팔아도 시원찬은 맥주 한박스 들이붓고 가네요!
20년지기 동생들이라 이제는 맘좀 잡고 열딤이 살았음하는데!
제맘같지 않네요!쏟은게 댓병 먹으며 옷으로 흘른게 댓병!
술값이 돈이 아깝지는 않은데!그래도 정신적 지주라 얼굴보고 싶어서 왔다네요!
아무리 좋은 말을해도,조언을해도, 알아듣지를 못하네요!
몆번 지나가다가 들리기 미안해서 그냥 갓다고~하는데 오히려 미안해지네요
"그래그래 잘 왔다!안그래도 보고 싶었어~!!!"
낼모래 10월 18일이 11주념 결혼기념일이라!애들데리고 외식하자 말나온김에,
그 동생들 가계에 참치회 먹으러 집사람이랑 애들둘을 데리고 갓다가 고급참치들만을 즐비하게 썰어주고,
돈은 적게(제일 싼 메뉴로 세개) 배는 부른데 계속 회를 썰어 주는모습에!
괞히 팔아주러 가따가 부담만 지우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집사람은 낮설은 모습에 잘 먹지도 않아하고!
그래도 딸아이 둘이 맛나게 먹고 김밥에 초밥에 참치김밥 마끼등등을 줄줄이 내오는걸보고
행여나 짐이되려고 간듯하게 참치가 입으로 안넘어 가는데....
연실 눈 볼 코 배 등등 고급 횟감을 내오며 집사람과 아이들을 챙겨주는 모습에 미안해지기까지 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집사람이 그냥 갈비집 가자할때 그냥 따라 갈걸!
기왕 외식하는거 동생놈 일하는 가계 가서 팔아주자 했다가 눈치만 보이게 한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나오며 담배값 쥐어주니 안 받겠다 내둘러 사람 무한하게 하고...
강제로 던지듯 나오니까 새벽네시에.......일하는 시간에 와서 진상치고 가네요!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17살 고짤후 룸에서 일할때 알게되어 족보 따지다보니 초딩 먼 후배!같은 동네 후배들!
양아치짓 손띠고 이제는 참치횟집에서 칼들고 손님들 입맛에 맛깔나는 참치회를 서빙하네요!
오랜만에 맥주 두병이나 얼떨결에 들이 마시고 눈은 돌고 정신은 업고....
카운터 문잠그고 누워야 울렁거림이 가라 앉을듯 하네요!
세상이 만만치 않은데 잘 헤처나가서 둘이 참치횟집을 차릴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네요!
술을 먹으니 먼말을 했는지...................... 이따가 밤에 출근해서 글 수정할게요!
모두 건강하시고 이따가 밤에 뵈요~!
....난 술만 몆잔 먹으면 정신을 못차리게 어지럽고 바닥을 기어 다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