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일단 장사가좀 안되요

 

월급날 지낫는데도 7일정도 있다가 준대요... 뭐 갑자기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다고 하시고  모텔일 이직율 높은것도 알지만 절 못믿어주시는거 같아 섭섭하지만

 생각보면 가게에 돈이 궁한거같아요.

 

 

장사가 안되는 이유인즉슨 

 

일단 방이꾸려요

방크기는 모텔방치곤 좀 작은편인데 침대하나에 탁자2개 화장대 놓으면

바닥에 사람하나 누울정도

 

객실수는

35개정돈데 컴터 달랑2대있고 인터넷겨우 하는 수준의 저사양컴터에요

tv는 벽걸이 3개에 나머지 일반tv 그외에 이상한 안마기 몇개있어요 -_-;;

성인용품 자판기도 방안에 있고....

울 지밴은 이걸 자랑으로 여기는데 제가보기엔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는......

방 조명도 안좋고... 특실이런거 없구요

샤워타올은 그냥 물로 대충 빨아서 화장실에 널어놈...(말리지도 않고 물 뚝뚝...

지밴이랑 대화해보니 걍 이렇게 한대요.)

 

숙박비도 요동네 모텔끼리 경쟁이 붙었는데 방은 젤꾸진데 ㅠㅠ(딴 모텔도 쉬는날 돌아다녀봄)

가격은 5000원 더비싸고.... 같은 가격에 다른모텔은 일반실이

거짓말안치고 우리모텔방크기 3배는 넘을듯... 시설도 좋고....

 

내가 일하는 곳이지만 나같아도 우리모텔안와 ㅠㅠ

 

손님오면 하루평균 1,2명은 방맘에 안든다고 환불하고 나감미다....

 

캐셔이런거 없고  지밴이 칸터보고 당번이 주차외 잡일

청소팀있고..  지밴은 사장님 가족인데 60다되가는 할밴데 고집더럽게 쌔고

손님받는게 당번한지 얼마안된 제가봐도 진짜 아님....

한번은 화장실갔는데 손님왔서 센서소리듣고 뛰어나오니

 

지밴이 나와서 손님차 유도하는데 한손에는 전기모기채를들고

멀리서 들어오는 손님차를 한손으로 까딱까딱거리는거 보고 기겁....

당연히 손님차는 유유히 후진으로 나감 ㄱ-

지밴 주차도 몬해서 밥먹으러 올라가서 차들어오면 내려오고

주말베팅하다 차오면 내려오고... 뭐 암튼 하는게 없어요 손님도 잘못받고

그래서 이젠 그냥 밥먹으러 식당안올라가고 밑에서 내돈으로 시켜먹어요

사장가족이다보니 완전 배째라입니다. 사장은 알면서도 뭐라 안하는거 같아서

제가 사장이랑 대화하기도 불가능합니다.

 

심심찮게 카운터에 누워서 코 드러렁 골면서 잡니다.

밖에서 주차해주다가 손님이 절부르길래 카운터갔더니 지밴자고있고 -_- (낮시간은물론

저녁 10시 이전에도 잠)

일단 손님은 받았는데 그손님 다시 올지.....

문제는 사장이 와서 지밴자는걸 봤는데  솔직히 속으로

"아싸"를 불럿는데 그냥 넘어가네요 ㄱ-이뭐...

이때 사장이랑 대화해도 소용없겠구나 싶었어요

 

나날이 매출은 떨어지는데  사장은 왜일이 매출이 자꾸 떨어지냐  라고만 하고...

"몰라서 묻나요 버럭!!" 하고 싶음맘 반대쪽 당번이랑 말맞춰서 한번

사장이랑 면담이라도 해야할거 같습니다.

 

 

오늘 일욜인데 현제시간 밤10 숙박 4개 들어왔네요... 그래도 대실은 30개는 쳤음...(대실많은편)

아.... 내일 또 사장한테 왤케 손님 없냐며 한소리 듣겠구나...

얼마전 적은글이지만 차량보험도 없어서 손님차 실수로 사고냈는데(물론 내 실수지만

2중주차한 손님차가 사이드 넣고 기어도 풀었는데 튕겨서 박은걸 어쩔...)

지밴은 나몰라라해서 내돈 20만원 물러주고 ............

 

손님이 왔는데 놓친거면 모르겠는데 나날이 소문이 퍼지는가 점점 손님은 줄어들고.

 

나는 잘못한거 없는데 눈치 보이고

지방에서 올라와서 수도권에서 일하면서 한달에 들어가는 적금에 보험에 나간느돈이많아서

꾸역꾸역 몇년 참고 돈모으자는 식이라  몇달은 더있어보고 옮겨도 옮길텐데

우짜면 좋나요 우리가게 ㅠㅠ

 

답이 없어요....... 근처모텔다녀보면 울가게는 리모텔링이 아니라 건물을 새로 지어야하는 수준인데

서비스에도 한계가있지 모텔방이 어느정도되야 서비스도 먹히지 이건머..

일하긴 편해요 지밴이 좀 일을못해서 할게많고 정신적으로 짱나긴하지만 몸은편하고

새벽에는 혼자 멍 앉아 있다가  취침따로 없어서 손님없을때는 카운터에서 졸고

 

근데 수입은 120에 부수입은 요즘같아선 50도 찍기 힘들어보임.

 

뭐 이런 가게지만 살려보고는 싶은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하나요 -_-

 

 

건물부터 새로 짓....고.,...

한곳에 자리잡고 꾸준히 정말 열심히 해보고싶은데 정말 우리가게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