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하루..
순희등록일2010.05.27 07:47:38
조회1,820
오늘은 아침부터 꽈배기 꼬이듯 베~베에 꼬이는게 영~일진이 안좋았어여..
잠 푹~잘자고 일어나 출근준비 하는데 울엄니 아침부터
핸펀에다 "할말있으니 전화해라"
문자 남기시고..전화드렸더니..다짜고짜.."너 시집갈거야..안갈거야..토 달지 말고
이번주 맞선봐"...서너달에 한번씩 일어나는 월중행사..늘 그렇듯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보내구..25일날
곗날이라서 아마도 그곳에서 어느분이 또 울엄니 염장을
질렀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엄니랑 한바탕 핸펀넘어
전쟁을 치루고 출근했는데..
오는 손님 족족~~진상에다..감정적으로 컨트롤이 힘들더라구여..
거기에다 제가
해바라기하는 울남친께서도 전화한통..문자한개도 없고..
괜히 서운하고..밉고 막~그랬거든여..
그래서 짜증도
내고..저녁에 드뎌 손님하고 한판 붙였죠...
참다..참다 결국 붙은거라..마음이 좋지가 않네여..
지금은
쉬는시간..다 잊고 한숨 자고 싶은데 어찌 제대로 잠을 이룰수나 있을련지..
에고~~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속으로
까맣게 타는 속내를
누구한테 하소연 할수도 없고 위로 받을수도 없으니...
쓸데없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밖에..
그래서 이 공간이 있다는게 어찌보면 다행스럽습니다..
해결방안은 없지만 그래도 일로 답답했던 걸 풀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냉수한잔 쭉~~욱 들이키고 한숨 자야겠어여..
낼은 기분전환도 할겸 머리스타일 바꿀
생각입니다..
그럼 쫌 젊어보이지 않을까 해서...ㅋㅋ
울 님들 존 하루..아니 존 업무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