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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슬픈이야기(인천호프집화재사건)
꽃장군등록일2010.11.28 11:53:22조회2,508

	







전에 인천 호프집에서 불 난 적 있지..?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죽었구..


그 대부분이 10대 20대 라는거 기억해..??

밖으로 탈출한 사람을 제외하고 여자 한 명이

그 안에서 살아있었다는거.. ..

혹시 알고 있어..??

그 애 얘기야..

그 날 거기에 대학생들도 많고 여러 커플들도 많았대..

그런데 불이 난거야..

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나갈 수가 없었지..

주인이 돈 받으려고 문을 잠궈 놨는데..당연히 못 나가지..

우왕좌왕..혼란스러웠겠지..

어떤 남자는 여자를 밖으로 뛰어내리게 했다더라..

여잔 겁이 많잖아..못 뛰어 내릴까봐 그랬겠지..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 타 죽고..질식해 죽고..

뛰어내린 사람들 중에서도.. ..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충격사로 등으로 죽었지..

그런데 어떤 커플이 말이야..

불이 나니까..

남자애가 여자애를 구석에 앉혀 놓고 의자로 덮었대..

그리고 자기 옷을 물에 적셔서..

그 위에 덮고...

자기가 그걸 감싸 안았대..

남자앤 여자애가 못 나오게 하려고 했었겠지.. ..

그 여자애는 남자들처럼 힘도 없었고..

뛰어 내려도 위험하니까..최선의 방법이었을까..

그리고 그 불길 속에서..애인한테 말했대..

..나..먼저..가도..슬퍼하지..말고.

..넌..꼭..살아야..돼..살아..

몸이 불에 타갔거나..연기에 질식해 갔겠지..

그래도 그 애는 마지막까지 말했대..

사랑한다고..

끊임 없이 자기 숨이 다 할 때까지 말했대.. ..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물론 그 애는 못 나갔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죽었고..

나중에 불을 다 끈 후 발견한건

그 안에서 살아있는 여자애 하나였어..

그리고 그 애는..

한달 쯤 뒤에..

자기 손목을 긋고 죽었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려고.. ..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 ..

정말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어.. ..

그 애처럼..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불 속에서 감쌀 수 있을까..

자기 옷벗어서 그 사람 덮어줄 수 있을까..

둘 다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위험한 방법을 버리고..

자기 죽음을 각오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서 말이야..

그리고 고통속에서..

슬퍼하지 말라고..
꼭 살아야 한다고..
사랑한다고..
끝까지 되뇌일 수 있을까.. ..


 


미니홈피를 뒤지다 7년전에 퍼온글을 다시 읽어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ㅠ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제가 중학교시절때 큰화제가된 사건이였는데..


 


1년선배들이 다섯명이서 불나기전  그곳에 있었는데..


 


다행히 그분들은 화재발생나기 한시간전에 빠져나와 천만다행이였어요..


 


정말 끔찍하고 안타까운 사건이네요..ㅠㅠ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히 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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