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식구들끼리 송년회 한답시고..새벽 늦게까지 부어됐더니..
1.1첫날 기상 하자마자...머리띵...속은 울렁울렁..
힘든몸을 일으켜...욕실로 갔는데.. 양치 하려고 치약을 들었는데..
엄머...치약 오링 ㅡ,.ㅡ 쥐어짜도 않나옴...대충 물한모금에 칫솔질만;;;
샤워대충하고 출근준비...서랍장에 한켤레 남은 양말을 꺼내 들었더니..
음...단하나 남았있던 구멍난 양말 한켤레...옷방으로가 셔츠를 고르는데..
음...여름 셔츠 그것도..속이 다비치는 마 제질에 얕은 초여름 셔츠밖에없다..
세탁소에 전화!!! 젝일 신정지내는 세탁소인가보다..전화 안받는다..
대충 여름셔츠 입고 ㅜㅜ 출근준비끝...주차장으로 고고싱~~
음...마이카 앞에 차가 가로막고있다...아~ 머이아퍼 속아퍼 죽겠는데..
발가락에 힘빡주고 밀었다...어라 안밀린다...아~~열뻗쳐..주차기어 넣어놨다..
연락처로 전화했더니 ...많이 듣던 아리따운 목소리에 김양이 받더니 전화가 꺼져있단다..
관리실로 고고싱...차빼달라고 방송해달라했더니...한 10분다되서 저벅저벅 기어나오는 차주
아~~~저놈도 송년회 했나보다..나보다 상태 더않좋다...
새해첫날부터 욕하기 싫어 그냥 대충 넘어갔다..
힘들게 가게도착...음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오바이토가 ㅡ,.ㅡ
5분정도 꽥괙 됐더니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점심도 못먹고 오후2시까지 꽥꽥되기만~한15차례 ;;;;
늦은 오후쯤 속도 이제 다풀리고..괜찮아 짐과 동시에 밀려오는 고객님하들..
신정이라 오후부터 그냥 숙박 다받았다..술먹고 재낀 누구?님하땜에..
혼자 졸라 뛰어다녔다...졸라 뛰다니다가...계단서 발 헛디더..골로 갈뻔하고...
아주 아름다운 고객님하들 어쩜 걸어오는놈들 하나없고 다 차가지고와서..
36대 주차장만땅 채우고 밖으로 뺀차가 10대정도 아 돌아삐...
예약만잡고 외출했던 손님 꽐라되서 들어오더니...왜차 아직도 밖에있냐고 염병지랄하고 ;;;;
자리나면 넣어주겠다고 달래서 올려보내고...
이래저래 힘든하루 11시에 방만땅 채우고 간판소등...이제좀 쉬어야지^^
편하게 tv시청하고 있는데...외부전화 걸려와서 받았더니..
방있냐고 물어보길래...
방없습니다..했더니...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경상도 사투리..
"쉬발놈아 지금가서 방있으면 너죽을지알아?"
아~~~~~ 어이상실 ㅋ 순간욱~~~
"저기요 쳐기어와서 얘기해라..." 하고 끊었다...
또전화온다...
" 너 쉬발놈아...지금 뭐라했어 앙?"
"쳐기어와서 얘기하시라고요...방있으면 방줄테니까오라고...여기 니발신번호뜬다"
하고 끊었더니 안온다... ㅋ 이래저래 새해첫날을 쫌 짜증나게 보냈다 ...
나쁜 징조일까? 아님 새해첫날부터 액댐하는걸까? ㅋㅋㅋㅋ 덴장..
설마 신묘년 올해 로또 당첨되는거아닌가? ㅋ
여러회원분들..올한해 작년보단 더멋진 행복한 2011년 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허한속좀 풀고 잘려고...짬뽕 시켰더니...
이거뭐니 왜 짜장이 오고 지랄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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