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 오래했네 1년.. 조선족이 아닌 한국사람으로써 오래했네
두세달은 졸라 열심히했다... 그담부턴 좀 빠졌지만.. 센스있게일했고 다들 일 잘한다 했다 ㅋㅋㅋ
서울소재 중상위권 4년제 나와서 취업면접 졸라게 들이댔지만 낙방......멘붕....
정신을 가담듬고 백수되지말아야지생각에 시작된 모텔업....
정말 사람들이 좋아서 다행이었지... 졸라게 드럽고 서글픈 직업임.... 특히 보조.........
당번들과 정말 친하게 지내서 당번들 힘든것도 알지만.... 제일 빡신건 이모들과 삼촌과 보조.........
당번들 힘들다 짤때... 보조할래 당번할래 하면..... 100프로 당번한다고 함...
가끔 암울한 표정지으면서 차라리 보조가 속편하다 몸고생해도 보조하고싶다 차라리.. 하는 당번들 다 뻥임.......
갠적으로 느낀건.... 대우가 참 뭐같다는거... 우리나라.. 지식경쟁사회.... 지식이 없으면 즉 몸으로 때우라는 진리......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연한 진리이고.... 답은 없다.... 이일하면서 존경까지 하게될뻔한 주임형이 내게 던진말이생각난다...
" 좃같은 일이니깐... 좃같이 돈모으라고.... " 이게 진리..... 좃같이 고생하고 노름하고 흥청망청 돈쓰는 당번들 보조들 에게 진리....
나에게 정말 잘해주었던 당번도 생각난다.... 나보다 어렸지만... 보조 존나 챙겨줌....
더불비 벌으면 3~4만원씩 챙겨줌... 격일제로 배팅 60~70개치고..새벽 더블 12개치는 심정을 헤아려줌...
말이 12개지... 당번 사장님 명으로 카운터 못비워 못올라옴.... 쓰레기쭙고 배팅치고 화장실청소 콤비네이션으로 12개하면 바로 10개부터 멘붕시작..... 방에 들어가면 욕부터 시작함...
특히 진상피운 손님들에게 폭풍 저주 퍼부움..... 얼굴도 몰라요 성도몰라... 그냥 폭풍저주......
솔직히 돈보다 .... 그 마음 씀씀이에... 너무 고마워 그만둘때.... 시계하나 사서 선물로 주고옴..... 고마웠다 정말...
솔까말해서... 보조랑 당번 종이 한장차이.... 그거슨 바로 주차....... 시설관리 능숙한 경력 5년이상차 주임급 당번들 제외..... 경험이란 무시못함...
객실관리 당번에게 정말 중요한 능력중 하나이지만... 개나소나 다함... 가르쳐주면 초딩도 다 함....
그렇다고 직업정신갖고 투철하게 객실점검 및 배팅치는 당번 희소함....주차또한 배우고 해보면 다함....
사실 못하는것도 있음.... 그거슨 바로 센스 직역하면 눈치.... 전설의 캐셔와 당번을 난 봤음.... 존나 센스있게 방을 파는 그들...
근무자들 좀 더 쉬라고... 방한두개 나오면 안부름.... 그런 신뢰가 바탕이되니... 이모 , 삼촌들 감동모드로
캐셔누나가 " 죄송해요 조그만 서둘러달라는 " 말에... 존나 초스피드로 청소함.... 왜? 그녀의 마음을 알기떄문에....
그녀?? 비록 캐셔지만... 베팅 화장실청소 다 해보았다고함.... 레알 휘귀한 캐셔임... 여기서 떠오르는 한자
역지사지..... 여기서 떠오르는 속담 말한마디에 천냥 빚 값는다...
솔까말.... 이모 삼촌 보조한테 잘해주자..... 다같은 모텔업 종사자들이다.... 좃같지도않은 거만한 마인드는 버리쟈..
물론 좃같은 보조들도 많다.... 책임감없는것들.... 그래도 먼저 마음을열고 잘해주자... 그들도 마음을 열꺼라 믿는다
조선족이든 한국인인이든.. 다같은 직장동료인것이다... 당번 주임 지배인 과장 부장... 이라한들
손님입장에선 솔직히말해서 그냥 모텔업 종사자들이다... 반말 찍찍해대고 진상부리고... 5성급호텔가서 그러지들 못할 인간들 아닌가....
종이한장 차이이며 겸손해지자...... 최전선에서 활동중인 그들이다....프론트에서 서비스 철저히해도
청소팀 배팅 그지같으면 말짱 도루묵인것을..... 먼저 마음을열고 직장동료로써 대해주자...
정이들어 오래일하고 일에 있어서도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 이다.... 믿는다
끝으로
뭐같은 짠돌이 사장에 의한 부실한 식탁을.... 사본으로 풍요롭게 채워주었던 지배인님.... 당신의 부족함에도 마음이 담긴 그 씀씀이에 존경합니다..
피자 치킨 쿠폰모아 이모 삼촌들 일끝나고 배불리 먹이고... 가끔 사비로 족발 짱개시켜주었던 캐셔 누나.. 당번들..
다시한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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