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단순한건지 모르지만 CCTV가 나를 보든말든 신경 안쓰고 일해왔거든요.어딜가든지.
실제로 제가 진짜 조심성이 없긴해요.
프론트 들가서 캐셔들에게 회사욕 막 해요.
그럴때마다 캐셔들이 쉿하면서 CCTV 가리켜요.
그때 저도 아차 하고요....알아놓고 또 까먹어요.
그런적 굉장히 많았는데 뒷일 하나도 없었어요.
두어시간마다 사장님한테 안부전화 오는곳에서도 제가 회사욕한얘긴 나온적 없었고요.
어떤일로 사장님 집에갔는데 CCTV 실시간 화면/음성 중계되고있는것도 봤어요.
그걸 본순간 지금껏 내가 프론트에서 회사 욕한거 한두번쯤 들었을법도한데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한번도 말 나온적은 없어요.
손님한테 잘하고 칼치기 안하고 복장 잘갖추고 그러면 사장이 CCTV로 나를 봐도 지적할 껀덕지가 없지않을까 싶네요.
태초에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이문제처럼
사장이 먼저 의심했나 직원이 먼저 칼치기해서 CCTV를 놨나 누구도 확실히 말하긴 어렵겠죠 아마.
근데 전 후자쪽에 먼저 생각이 듭니다.
보통 대기업사원들 월급 120~150만원할당시에도 모텔은 수입이 250이라는 구인글을 많이 봤습니다.
그당시 모텔들이 돈이 남아돌아 직원들 월급을 그리 많이 줬을까요?
그럼 대학원출신들도 서로 이력서를 내미는 꿈의 직장이었겠군요.
미쳤습니까 학기당 수백만원씩 등록금줘서 배워놓고 120만원 벌게....그냥 다들 모텔로가겠죠.
진짜 기본급만으로 그게 나올수 있었으면 대학교에 모텔학과가 있었고 경쟁률도 상당했겠죠.
예전에 이바닦 30년하신 지배인님이 해주신 얘기가 있거든요.
모텔에 입사하자마자 며칠안되서 CCTV감시한다 사장 쓰레기다 욕하는 사람들은 혹 칼치기 못해서 불만인 사람들일까요?
그들은 사장님이 마음놓고 가게를 맡길만한 믿음을 평소 주셨던분들인가요?
고작 두어달 본사람을 과연 사장님이 충분히 믿을수있을만한 사람이라고 자신들이 멋대로 판단하는건가요?
CCTV지켜본다고 욕하는 사람들....전 그들이 진짜 제대로 쓰레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칼치기를 하고싶은데 CCTV때문에 못하니까 화나는거라고 100% 생각합니다.
단 시도때도없이 전화와서 별것도 아닌데 의심성 말투부터 하고보는 사장은 제외하겠고요.
이러면 또 저놈(심지어는 저새끼) 사장/회장 끄나풀이네 아부왕 지배인놈이네 간신당번놈이네 하는분들 분명 있겠죠?
아니 많겠죠?
초반에 말했다시피 CCTV 있는줄도 모르고 회사욕 엄청 했습니다.
다만 껀덕지가 안잡혀서 뒷탈이 없었을뿐이죠.
사장집에가서 중계되고있는거 보고 놀랐고요.
그래서 즉 내가 당당할수있으면 CCTV는 프라모델일뿐이구나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저놈 사장 끄나풀,간신,아부왕이라고 할사람 왠지 있을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그사람은 사장한테 바라는게 뭘까요?
내가 뭘 어떻게하든 당신은 신경쓰지말고 밖으로 놀러만 다니면서 내겐 얼급만 많이줘라?
그렇게 안하면 모두에게 저곳 블랙입니다 절대 가지마세요 사장 쓰레깁니다 소문?
일부의 인간들은 쓰레기들이 쓰레기눈으로 보기때문에 보통사장이 쓰레기로 보이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눈이 쓰레기라는걸 절대 알지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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