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조금은 한적할수 있는 위치로 보여지는 ..

그래도 나름 알차게 운영된다고 판단되어져서..

당번구인광고 업체중 한 모텔에 당번면접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면접후 근처 PC방에서 이글을 쓰고있습니다만..!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ㄹ ㅁ ㄷ모텔은 촘촘한 대중교통망 덕분에 시간은 걸렸지만,

사장님과 약속한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할수있었습니다.

"사장님 면접볼려고 왔습니다. 짐, 모텔문앞입니다.! "

아..네, 어서오세요. 안으로 들어오시죠!

첫대면과 첫인사를 나누고 들어가 라마다모텔의 프런트분위기는 나름 훈훈했답니다.

상식선에서의 첫인사와 주고받는 대화후, 제시된 이력서와 등본을 보시고는..잠시후,

다음과같은 얘기를 합니다. 공고란에도 없었던, 전화문의상에서도 하지 않았던..내용이었습니다.

우리집에서는 당번이 출근후 오전에 베팅을 쳐야합니다. 20개정도요..매출근시 마다요. !!

네?..더블청소베팅말고요, 오전에 말입니까? 그부분은 청소팀분들이 하시지 않나요.

아..그분들이 베팅도 합니다만, 여하튼 당번도 도와줘야합니다. 일일 20개정도요.

이런 선문답같은 뜻밖의 대화를 주고받고는 잠시후 훈훈했던 분위기는 싸늘한 침묵이 오가는 흐름으로

바껴버렸고, 잠시후 제가 입을 열었습니다.

"사장님, 당번구인하시는데 이와같은 비중있는 일부분은 당번공고시 반드시 기재했어야 하고,

백번양보해서 그리못했다 하더래도 전화통화시 반드시 언급하셨다면, 이먼거리까지 차비들여가며 오지 않았을것

입니다. 아마도 그런 내용을 수용하실 분들이라면 사전에 알고서 오게되므로 현장에서의 지금과 같은

당혹스러움은 없었을것입니다. 당번구인을 하시는 어느 사장님도 이러한 내용은 알고계시리라 봅니다만!"

그러자, 사장님은 약간 얼굴이 붉어지면서 조금은 격앙된 어조로 ..

그렇게 말할거면, 맞지 않다면..가면 되는거 아니요!..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잠시후, 대화수습후 돌아서야겠다고 생각후 황당함과 당혹스러움을 다잡고..일어서면서,

인사말과 함께 구인공고시 조언 한마디 드리고 문을 나서는데..한참동안 먹먹해지더군요.

이렇게도 사람을 무시할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도 예의없는 업주일수 있단 말인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와같은 당번구인활동을 하시는 분들가운데  .. 추가적인 선의의

면접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업주님들은 솔직하고 좋은 구인광고로써..이를 통한

성실하고 좋은 당번등의 모텔리어님들과 함께 윈윈하시고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