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강화 위해 추가 예산 지원 예정
지난 가을 여행주간에는 TV 속 촬영지 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지역별 관광상품이 소개됐다.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2019 여행주간 운영 기간과 지역을 공개했다.
여행주간은 2014년부터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각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체험·숙박·음식·쇼핑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의 할인 혜택을 마련해왔다. 숙박업소에서도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내년에 다가올 2019 봄 여행주간은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며 가을 여행주간은 9월 12일부터 29일까지다. 봄 여행주간에는 서울,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제주 지역이 참여하며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 지역이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 여행주간은 지역별 대표 여행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그동안 인기를 얻은 할인혜택 위주로 알짜배기 상품을 모아 할인을 제공한다. 만 원으로 지역 관광지와 전통 시장을 둘러보는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도 계속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년도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던 우수 지역과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지역에는 추가 예산을 지원하는 계획도 밝혔다. 기획력 보강이 필요한 지역에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타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넘나들이 여행’도 도입된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 국장은 “지난 5년간 여행주간을 시행해 봄, 가을철 여행이 증가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잘 알릴 수 있는 여행주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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