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관광업계 호황 예상
관광업계에서는 올 추석
연휴동안 D턴족(명절 연휴동안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여행을 즐기러 떠나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총 국내여행 중 설날과 추석 명절에 여행한 비율은 11.8%로, 2016년 3.2%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16년 설·추석 연휴가 10일이었던 데 비해 2017년에는
14일로 더 긴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추석도 작년과 유사하게
이틀 연차를 사용한다면 22일부터 30일까지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따라서 D턴족의
수도 작년과 유사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호텔들도 다양한 추석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콘래드서울 호텔은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객실 가격을 25% 할인하고 있으며, 서울가든호텔은
루프탑 가든 민속촌에서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명
호텔뿐만 아니라 중소형 숙박업소에서도 지역 내 추석 축제 프로그램과 D턴족을 겨냥한 가격 정책을 활용한다면
추석 명절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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