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허들이 낮으니, 기본 매너도 없는 수준낮은 인성들이 너무 많다.
직원중에 비흡연자가 있는데, 공용화장실이나 직원숙소에서 담배를 피질않나,
지배인(혹은 당번)하고 캐셔하고 짝짜꿍해서 가게 물건 팔아먹거나 칼질을 하질않나,
입만 살아서 사장한테 알랑방귀 뀌고 여왕벌 행세하려는 캐셔나, 그걸 좋다고 받아주는 사장이나
본인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지배인 완장차고 지시하는 지배인이나, 마찬가지로 청소팀한테 갑질하는 당번,캐셔나,
입사하고 니일내일 안가리고 도와주면, 나중엔 당연히 더 도와줘야하는거마냥 대하거나, 도와주던 일이 어느순간 내 일이 되어있고, 그걸 안 도와주면 욕하고 뒷담화하고.
일개 임대 월급 사장주제에 무슨 대단한 건물주마냥 허세부리는 사장이나
상속받은 재산으로 직원들한테 거들먹거리는 나이어린 사장년놈이나,
나이많이먹고 직원 하대하며, 꼰대질하는 늙은 사장년놈이나
위,아래 청소방 배분이 다르다고 일일이 따지는 청소직원이나
가게 오래 일해서 직원인데 사장마냥 허세부리는 터줏대감 청소.세탁.주방.당번.캐셔.지배인이나,
이바닥 10여년 일하면서, 첫 직장빼곤 책 한권 보는 사람 본 적 없고,
본인 앞날에 비전이 있고, 계획세워서 뭔가 하는 사람도 본 적 없고,
그저 하루살이마냥 하루벌어 토토하고 게임하고, 하루벌어 술.담배.유흥비로 날리고..
주변에 이기적이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들은 속으로 손절하고, 사적인 대화 안하고 일적인 대화만 하면
어느순간 지들끼리 편갈라서 헐 뜯고 뒷담화나 하고..
적다보니 하소연이고 넋두리고, 끝도 없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여러 업종에서 일해보고, 이 일도 오래 해보니 드는 생각은..
다른 업종보다 이기적이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거지근성이 넘쳐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나 스스로도 점점 비판적인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
10여년전 군제대후 알바로 1년 일했을 때, 첫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확실히 그 사람들보면 현재 이 업종에서 벗어나 자기 꿈을 실현한듯 싶다.
같이 일했던 당번형은 손님없을 때 공부만 하더니 노무사가 되고, 같이 일했던 캐셔는 영어.일어 공부하더니 미국가서 잘사는 것 같고, 악착같이 돈 모으면서 부동산 공부하던 배팅직원은 소형 빌딩 건물주 되었다는 소리 들리고.
물론 나 스스로도 이곳을 벗어나보려, 몇번의 사업을 해보고도, 자꾸 실패하는거 보면, 아직 이곳을 벗어나기엔 부족한 사람인듯 싶다.
나뿐만 아니라 이곳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자꾸 실패하고 넘어져도 keep going 하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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