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텔입사한지 이제 8개월된 캐셔입니다.
8개월 내내 같은 당번과 근무중입니다.
그런데..이 대리..평소엔 괜찮지만 자기 기분이 나빠지면 무조건 짜증을 냅니다.
일이 힘든건 저도 마찬가지이고..캐셔는 뭐만하면돼 당번이 뭐뭐는 해야돼
이런생각도 없을뿐더러 저희는 그런 선자체를 그어놓지 않고 일하는 편입니다.
새벽에 들어오는 차는 거의 제가 주차하구요...
주말에 많이 피곤해하면 제가 배팅쳐가며 더블청소도 하고 합니다
도와주려는 마음에 시작한것인데.. 짜증은 짜증대로 부리고..화는 있는데로 다내고..
가끔이긴하지만 욕도 합니다. 일부러 저 들으라는듯이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말이지요.단지 자기 기분이 나빠졌을때.
그럴때면 몸이라도 편하게 해주고픈맘에 해야할일 제가 대신 다 합니다.
룸서비스부터해서 자기전까지 손님다받아놓고 일어나는시간도 칼같이 지켜가며..
도와주는사람도 힘든건 마찬가지인데..고맙다 여기기는 커녕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근무환경이나 그런게 이제 몸에 익어서 다른곳으로 가면 적응할까..싶지만
이직을 생각중이네여..ㅠㅠ
가끔씩 무시하는발언에..짜증 이제 못견디겠네여ㅠㅠ
사장님 퇴근하시면 자기는 전화하면서 티비보다 잠오면 잠도 잡니다..
몸이 못견디게 아프던날 십분만 눈좀감고있겠다 하니...
근무 좆같이 선다면서 욕을하더라구요..캐셔가 손님받을 생각은 안하고 어디서 쳐자려고하느냐며..;
그다음부턴 몸이 아무리아파도 퇴근할때까지 참고 또참습니다
6개월가량을 매일같이 그만둘까..아 하루만 더해볼까하며 지낸게 어언 8개월이되었네여.
손님한테 받는스트레스보다 이제 이 당번님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은것 같네여
이직이 맞는거겠져~?
내일은 이런생각 없이 있고싶은데..또고민이됩니다ㅠㅠ
있으나 마나 한자리같지만 없을때 다른남은분들 고생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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