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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참 별의별 사람들 다 있는거 같습니다.
익명등록일2016.04.19 04:16:02조회2,926

	

이건 저희 사장님 지인분 얘기입니다.

사장님 지인분이 모텔을 가족분들과 남자당번한분데리고 운영하시나보더라구요.주로 사모님과 같이하시다가 바쁘거나 남자당번분이 휴무때문에 빠지면 일손 딸려서 자녀분들이 가끔도와주시나봐요.아드님 따님 이렇게 1남1녀두고계시대요.근데 아들은 자기 일이  따로있어서 잘 못도와주고 딸이 아직 나이가 한창이고 젊어서 가끔씩 도와주나봐요...그 사장님지인분 부부가 연세도있으시고 하니까 요즘아가씨같지않게 딸이 자발적으로 나와서 도와줄때도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젊고앳된 예쁜 아가씨가 있다보니 카운터직원인줄알고 막 성적인 희롱같은 언행이 좀 있었나봐요..

며칠전에 어떤 노가다일행들이 와서 방을 3개정도잡더래요.처음 받은건 남자당번분이 받고 사건생긴 당일은 이 남자당번분이 집에 일이 생겨서 며칠연차인가 휴가를 가셨거든요.근데 그 노가다일행들중 미친X둘이 이 따님분이 모텔카운터직원이나 알바인줄알고 우습게 알고 방에 뭐가 없다, 티비가 안나온다 이러면서 방에 오라고시켰나봐요.....근데 그때 마침 따님아버지와 어머니 되는분은 일 때문에 외출중이시고 혼자 카운터를 보던중이었대요..근데 이여자분이 감이 좋은게 진짜 뭐가필요하거나 티비가안나와서 부르려는게 아니라 딴속셈있어서 일부러 시키는거같은 느낌이 들더래요. 뭔지모르게 기분이깨름칙해서 필요한거랑 리모컨챙겨서 올라가서 방문두들기니 이 두놈이 일부러 속옷만입고(팬티바람) 그따님분 문 열어주더래요.

꾹참고 필요한거주고 방안에는 안들어가고 신발신는곳에서만 서서 리모컨 누르니 티비 잘만작동되더래요..그래서 티비잘되는거 확인하고 나오려는데 그 노가다 놈 둘중 한놈이 일부러 손목붙잡고 막 끌어당기면서 와서 앉아서 커피좀 타보래요.그래서 이 여자분이 정색하면서 싫다고 놓으라고하니까 이것들이 피식웃더니 뭐 그렇게 비싸게구냐고 돈필요하면 돈줄테니까 커피마시면서 같이 놀자는데 뭐 그리 어렵게 구냐고 그러더래요.그러면서 막 억지로 손잡고 방안으로 끌어당기려고하길래 따님분이 딱 손 쳐내고 바로 카운터로 뛰어내려와서 파출소신고하고 부모님한테 전화넣고난후로 계속 울고있었다고하더라구요. 한 3분뒤에 경찰분들이랑 그 따님 부모님오고 상황설명하고 경찰분들이 그 미친XXX들 객실문두들겨서 문 여니 왠 경찰이 서있으니 당황해하더랍니다..지들 잘못한거 모르고

경찰들이 성희롱및 성추행으로 같이 파출소가자니까

이것들이 아직도 상황파악이덜됐는지 아니 뭐 성매매하자고 한것도아니고 성폭행한것도아니고 단지 커피좀 타보라는게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고 되려 뻔뻔하게 나오더래요..허..참...

그래서 경찰분이 피해자가 수치심과두려움이 들 정도의 언행이 있었으니 같이 가주셔야 되겠습니다.그러니

노가다라 머리가 돌대가리인건지 그제야 제대로 상황파악... 그때되서야 그 여자분한테 미안하다고 자기가 술이 좀 들어가서 머리가 어떻게됬었다고하면서 용서비는데 이미 늦은거죠... 그 따님아버지되시는 사장님 지인분은 파출소갔다오자마자 그 노가다일행들  방 다 들어가서 짐 다빼서 내쫓아버리시고 그  노가다두놈한테는 법적인조치 다 하기로하고 조서쓰고 오자마자 그 노가다 일행 오야지인가 관리자한테는 하도 열이뻗쳐서 한소리 거하게 했대요.아무리 노가다 막일을해도 무식해도 어느정도가있지.어디서 그런 쓰레기같은것들을 데리고다니면서 노가다로 밥벌어먹고사냐고 한방먹이고 내쫓았다는데...

오늘 사장님이랑 저랑 사장님 지인분이랑 이렇게 셋이서 같이 술한잔했거든요...열받아하시면서 한편으론 한탄하시더라구요...자기때문에 자기딸내미가 그런일당하게 한거같아서 미안하고 염치없다고...

근데 상황여건이 그렇게된건 어쩔수없지만 

이 숙박업하다보면 진짜 상식밖의 별 또라이들이 참  많이 있다는걸 새삼 또 겪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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