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에 있었던 황당한일........(다시시작이다 님만 빼고 모든리어님들 보세요)
광탱이등록일2009.11.28 13:05:10
조회2,458
출근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집앞에 있어야 할 차가 없네요.....
친구도 차타고 출근 한다고 해서 친구차 앞에 있는 제 차키를 친구에게 넘겨 줬죠.....
(리어님들도 아시겠지만 이 일 하면 주차 실력 하나는 아주 수준급이죠) 차 빼고 다시주차 하는데
3분도 안걸리죠.........그런데 있어야 할 주차 장소에 제 차가 없네요..
순간 당황했죠... 담배 하나 피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제 차가 후진으로 막 들어오네요....
안도감이 밀려 오면서 들어오는 제 차를 보며 말했죠 "니 머하는데 아직 까지 출근 안했냐"라구요.....
운전석 창문이 열렸는데 제 친구가 아니에요......처음 보는 사람이네요.....
저....누...구...시...죠????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느분이 차 빼놓구 문열어 놓구 검은색 차 타고
그냥 갔다고...한참을 기다려도 사람이 안나오길래(그냥 두면 안될것 같아서) 차가 이 집쪽에서 나온거
같아 주차하려 한다구요 아저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출근 시간이 촉박한 나머지 허겁지겁
달려서 겨우 도착!!!!!!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상황 설명을 해주니 전화기 에서 들려오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웃기만 하더군요....
이 자식이 이런놈이에요.....눈 밑에 점 찍구 꼭 복수할꺼에요.......
친구에게 전해 주세요 출근길에 차 없으면 사당역 고가차로 위에 비상등 켜진 채로 세워져있으니
차 찾기는 쉬울꺼라고......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