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비젼있는 직장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 나이가 많다면 많은 나이일 테고 적다면 또 적은 나이라 할 수 있답니다.

요즘 취업난에 많은 사람들이 30을 넘어서 신입으로 회사에 취직한다고 합니다.

그게 현실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래도 늦깍이 사회초년생들을 보며 위안 삼기에 충분하지요.

오늘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살을 했습니다.

돈과 권력이 사람의 행복지수를 대변해주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꼈지요.

유흥업소에서 웨이터로 일하는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극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군요.

모텔에서 일하는 것 역시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면 매사가 즐겁고..

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면 내가 주인이 된것 마냥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것이고

그러나 수동적이고, 정말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게 된다면..

하루하루가 고통이겠지요.

서두에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모텔종사원이든 어떤 일이든 그 속에서 비젼을 찾으십시오.

돈이 된다고 해서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몇해를 보낼 수 있는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글 쓰신 대목 중에 1% 좋은 곳이 있을 거라고 하셨지요.

틀린 말도 맞는 말도 아닙니다.

무턱대고 고민만 쌓아가지 마세요.

무슨 일이든 한번 저질러 보고 여기저기 부딪혀 보세요.

고생하다 보면 뭔가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모텔 경력 7년 째이고, 한 가게에서만 7년을 일했습니다.

그리고 2년전에 결혼도 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일하는게 후회스럽지 않아요.

처음에 일할 때는 돈버는 재미에 일했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마치 깊은 뿌리가 내린 나무에 가지가 자라나듯이 여러 분야의 "길"을 보았고,

지금은  저도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분명한건 반드시 비젼은 몇번이고 내앞에 나타난다는 겁니다.

당당하게 현실에 맞서 싸우세요.

전 그만 베팅치러 가야겠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좋은 소식 있거든 다시 자수방에 들러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