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슬슬 손님이 줄기 시작할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명절을 앞두고 돈을 아끼죠..
방이 잘 안찰수도 있고, 대실이 줄 수도 있어요..
그러려니 하세요.
업주님들 직원들 갈구지 마시고요.
장사란게.. 해보면 알겠지만,
있다가도 없는게 손님입니다.
딱 그 상승하향곡선이 정해져 있으니까요.
이번 명절 가만히 보니.. 고민좀 되더군요.
발렌타인데이는 주말요금을 받아야 하는데
하필 설날당일 이더군요.
음...
연휴가 짧기 때문에..
설날 전날은 대실이 형편없겠죠..
하지만 숙박은 많이 찰 겁니다.
설날 당일은 대실이 거의 없겠고...
숙박도 아슬아슬 빌 것이고...
설날 연휴 마지막날은 대실도 많고 숙박도 찰 겁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명절이면 모텔에 손님이 없을 것 같지요?
아니요.
도심속에.. 명절 때 손님 의외로 많습니다.
예전에 우리 직원들이랑 술먹는데..
명절이라 좀 쉬려고 했던 보조가 농담으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놔~ 설날이면 집에 가서 떡국이나 처먹을 것이지, 아주 모텔에서 쌍쌍이들 떡 치고 있네."
전 이말 듣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답니다.
명절 같은날....
제가격 받고 장사하기란 힘들죠..
일단 들어온 손님은 무조건 다 받으세요..
명절날이라 할인해드린다면서.. 그래야.. 그나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음.. 설날 가격은... 그래도 발렌타인데이인데...
주말가격은 받아야죠.
아마 명절날 가족들 다 모이고.. 즐겁게 보내고...
저녁엔 연인들 만나러 초코렛사들고 다 들어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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