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갈치 병원 가는줄 알았습니당...
은색갈치등록일2010.05.17 09:33:29
조회1,781
때: 어제..
장소: 울 호텔(?) 지하 주차장..
나오는이: 지배인형,캐셔,201호 손님,실버샤크, 방배정 받고 2층 올라가 손님
제목 : 엉망 진창이야 (실화)
컴화면과 cctv화면을 번갈아 가며 프론트에 있는직원들..
날씨가 저물어 저녁이 되어 가는 시점에 컴퓨터 소리..
띠띠딩~~
캐셔 : 201호 손님 나오네여..
지배인형 : 201호다, 저손님 차 있다.. 열라 띠어라~~~
<부연 설명: 201호는 프론트 바로 윗층으로 컴이 멍청해서 손님이 키제거 후에 1~2초 있다가 소리가 남.. 2층손님의 차를 빼주기 위해서는 열라 띠어야 함.. 안그러면 내가 주차장 가는것 보다 손님이 먼저 도착해 주차장을 두리번 두리번 하는 상황이 발생함.. 그렇게 되면 부장님께 찐따>
나: <지상 지하로 주차장이 나뉘여 있는데 지하 주차장이였음> 키를 가지고 열라 뜀
나: 계단을 전속력으로 달려 내려감..
음향효과 : 쾅~~
나 : 으~~ <아무것도 기억안남>
지배인형 : <긴급히 소리듣고 달려와> OO아~~ OO아~~ 구구차 불러~
2층손님 : <어느새 내려와> 괜찮아요.. 이일을 어찌해..
나 : <정신 못차림.> 뻐더 버렸음
나 : 순간 정신 차리고 괜찮아여..옆에 앉아 잇을께여
캐셔 :<달려오며> 무슨일이야.. 무슨소리가 이렇게 커...~~
2층손님 : 한참동안 자기 갈길을 못가고 지켜봄
나: <희미한 목소리> 지배인형에게 2층손님 카키 주며 차 빼져요~~
객실 지정 받도 2층까지 올라간 손님이 쾅 하는 소리에 놀라 지하로 내려와 : 난 가스 터진줄 알았네,.. 총각 괜찮아여~~
나: <속으로> 만사가 귀찮으니 말시키지 마여~~
캐셔 : 까무라치게 놀라며 웃음< ㅋㅋㅋㅋ~~>
나 : <속으로> 띵~~~
자배인형 : 으매 ~~ 으쩨쓸까~~ 병원 가자...
나 : 됐어요.. 괜찮아여..
상황종료
지하 주차장에 두꺼운 유리문이 있다..
평소 당번들이 날씨가 아침에 열고 저녁에 닫아 놓는데..
그날은 아직 내가 닫지 않은 상태였다.
당연히 나는 문이 열려 있는줄 알고 전속력 달려가다가 그 두꺼운 유리문과 쾅하고 정면 승부를 낸것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리문은 멀쩡하다..
나의 상태는 지금
<오른쪽 무릅에 파스및 진통제 붙여 놓고 있구
앞니 두개가 아퍼서 씹지를 못하고
이마에 멍이들고
이술에 터져 피가 많이 나오더니 오늘은 입술에 피망이 들어 퉁퉁 부어 있고
코에 멍이 들도 퉁퉁 부어 올라 주걱코가 되어 있다..>
어제의 기억 정말이지 싫다 싫어..
병원을 가야 하는건가 생각하다가 다른데는 참을만 한데 무릅이 더 아프면 병원을 갈가 생각중입니다..
저의 비애~~~
그와 중에도 어제 따블 청소 14개 하여 12개 따블 했네여..
에고 내몸이야..
근무 끝나자 마자 자기 시작해 7시까지 자고 이제 슬슬 일어나 아픈몸을 끌고 이렇게 컴앞에 있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기를...
오늘 부장님이 지하주차장 유리문에 선팅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위험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