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수다방

커뮤니티운영정책

때를 밀면서...
좋물냄새등록일2010.07.16 20:53:32조회1,962

	

제목 : 때를 밀면서...


 


 


손바닥으로 쓱쓱 거울을 문지르다 가슴께로 드러난
뼈를 보면서 참 독하게 살았구나 한다 모진 놈!


거울 속에 모진 얼굴이 찬물을 한 바가지 솨악 들이
붓고 온 몸이 벌게지도록 때를 밀면서 生도 그렇게


하루씩 밀고 있다 몇 바가지의 물을 붓고 다시
알몸의 거울을 본다 작은 몸뚱이는 때의 부피만큼
더 작아져 아슬. 위태해졌다 때들은 아름답게 부서
지지 못하고 가죽 위에 매달리다 몇 바가지 물로


파란만장 生을 끝내고 있다 참 눈이 부시다 시궁창으
로 떨어지는 때를 보면은. 부신 눈 여울목 사이로 때
들이 밀려난다 가죽 위에서 뚝뚝 떨어내면서 손바닥
으로 쓱쓱 거울을 문지르다 위태하게 드러난 알몸은
거울 속으로 표표히 사라졌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등록일
5114 일시작한지 별로 안됫는대 ~(4) 샥스 1598 10.07.17
5113 형들!!화장실이 어디죠??를 중국말로 하면 뭐게???(6) 좋물냄새 1630 10.07.16
5112 때를 밀면서...(5) 좋물냄새 1962 10.07.16
5111 관리자에 의해 비공개 >> 휴지통(으)로 이동되었습니다. 화성토끼 357 10.07.16
5110 아무도 없네 ㅎ(5) 욱하는미녀 1635 10.07.16
5109 이거 어케 하는겨(5) 이거슨진리 1647 10.07.16
5108 박았다.(3) 버라이어티 1637 10.07.16
5107 밥을 잘못먹었나?(3) 완전개깜놀 1585 10.07.16
5106 요즘 자꾸 당번당번하는데 말이지..(11) 빨간빤쓰 1622 10.07.16
5105 당번은 철새?|(14) 토스캉 1659 10.07.16
5104 내일 처음으로 일하러 갑니다.(9) 장탉 1646 10.07.16
5103 참 ~~ 이 생활이란게..(10) 유리스탈 3257 10.07.16
5102 구직란에...(5) 노고다 1695 10.07.16
5101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5) 버라이어티 2038 10.07.16
5100 나의 삶과문학2(3) 좋물냄새 1656 10.07.15
5099 아 왜 댓글뜨는게 안뜨지,,이거 슬쩍 도베분위기입낟(2) 당번11년째 738 10.07.15
5098 네 신인맞네요(6) 당번11년째 1775 10.07.15
5097 약사발(6) 좋물냄새 1730 10.07.15
5096 저는 시인입니다(2) 좋물냄새 1626 10.07.15
5095 나의 삶과 문학(2) 좋물냄새 1744 10.07.15
주식회사 호텔업디알티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691 대륭테크노타운20차 1807호 | 대표이사: 이송주 | 사업자등록번호: 441-87-01934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금천-1204 호
| 직업정보: J1206020200010 | 고객센터 1644-7896 | Fax : 02-2225-8487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HotelDRT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