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지요...매일 남들 글쓴것만 보며 지내다가 넘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걍 함 말해보려구요...
저희 가게는 일반손님이 거의 없습니다...약간 구석에 있거든요...대신 업소 거래를 해서 그냥그냥 목에 풀칠하고 사는데....업소가 저희 가게 바로 뒤에 있죠....매일 매일 하는것이 손님들 뒤치닥거리보다 웨이터들 뒤치닥거리하는게 더 많죠....문제는 업소에서 웨이타가 술손님 차를 가져오면 제가 정리하고는 하는데...
어제 새벽...업소도 다 끝났고 일반 손님도 뜸한 시간이라 카운터에서 바둑을 두고 있었습니다...
조금 있다 보니 업소 대리운전하는 사람이 코란도 검은색을 가지고 왔지요...
낼 손님이 찾아 갈꺼니까...우리 주차장에 보관좀 해 달라고....
지배인님이 오케이 해서 우리가게에서 거래하는 주차장에 주차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집에 갔는데....
연락이 왔더군요....
차가 없어 졌다구...
차키는 있는데 차가 없어 졌다구....
그래서 부랴부랴 달려 와 봤는데....
정말 없더군요...
차키는 지배인님이 스카치 테이프로 밀봉 해놓은거 고대로 있고....
혹시나 겨인 보관소에 전화 해 봤는데...거기에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