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에 취업했으면 좋겠어요~
카운터 건너편이 사장님 자택이여서 하루종일 들락거리지 않은 업체...
사장님 친척이나 지인이 매니저로 근무하지 않는 업체...(지맘대로 하고는 결국 직원에게 책임전가함;;)
겨울에 기름 아까워 1~2시간씩 끊어서 보일러 돌리면서 하루 5~6번 전화해서 보일러 켰는지 껐는지
확인하는 업체... (춥다고 하루에 몇번씩 손님들 항의 할때마다 내가 미안해 죽는줄...ㅠㅠ)
한가할때 바쁜주말등 애들 학교 공부 봐달라고 시키지 않는 업체...(과외 수당 주는것도 아니면서;;)
나가요, 다방걸등와서 피임약 달라고 하지 않는 업체...
(애초에 왜 구비를 해놓냐구;;; 그리고 커피주는건 좋은데 작업은 걸지 마라;;)
조폭넘들이 상주하는 업체... (에쿠스 끌고 댕길 돈으로 차라리 전세라도 구하지;;)
당번을 조경관리사로 만드는 업체...(화분이 50개가 넘어가면 좀 오버잖아? 특히 잎떨어지는 시기에;;;)
카드손님은 주유소가서 긁고 룸에가서 돌려주는 업체... (수수료 아낄려다 당번들 죽는다;;)
달방손님 세탁기 돌려주는 업체...(혼자라 할일도 많은데 빨래까지 해줘야 하니??)
야동받아서 종류별로 관리해야 하는 업체... (이런 것도 맞춤 서비스 할줄이야;; 특히 로리는 좀 아니잖수;;)
에휴~
취접준비하면서 다시 이쪽일을 할려고 하니 옛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저 많은걸 한곳에서 했다니... 손님이였을때 몰랐지만 쉬운일은 아니야...ㅋㅋㅋ
아무튼 잠깐이라도 보다 더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추가! 지구거북이님 혹시 상록수역에서 택시 기본요금 거리 아닌가요?ㅋㅋㅋ
검색하다가 거북이님글 보니깐 왠지 제가 일했던 곳이랑 겹치는거 같은데....
전 6개월정도 있었어요~ 뭐 힘들긴했지만.. 그때는 다 이런줄 알았다는...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