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할머니께서 진돗개 3마리키우셨거든?
근대그중 한마리가
성격 이엄청 사나워서 지나가는 사람들 가끔씩 물기도했어
그래서 가족 들이 이놈을 어떻게할까 고민하던중 내가나서기로했지
그녀석이 자는 틈을타서 내엉덩이가 갈리는 위험을무릅쓰고 바지를
까고 방구를 뀔려고했어 근대 그날 차가운거를 너무많이먹어서그런지
뿌데데데렐ㄷ리다디 하고 똥방구를 낀거야
그녀석의 얼굴은 너무처참했었다...모든 잔여물이 그녀석이 숨들어쉴 때마다 물마시듯 콧구멍으로
들어갔지 그녀석은 미친듯이 크커커커ㅓㅇ크컥커거ㅓ 거리면서 몸을 비꼬았어
그때 가족들이 다 장보러간터라 사태수습에나섰다
그때 나는 엄청 무서웠다 똥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존재인줄 그때 알았어
이대로가다간 안돼겠다싶어서일단 설사 범벅으로 되서 패닉 상태에 빠진 그녀석을
구해주기위해 호수로 물을 틀어서 그녀석한테 발사했다
일단 가장 우려되는 콧구멍을 향해서 쐈는대 상쾌해 할줄 그녀 석의 반응 은
온대간대없고 끄헝끄헝부르릅릅 거리면서 물먹은 돼지 소리를냈어 이대로가다간 안돼겠다싶어서
직접 물기를 닦아주기는 무섭고해서
클리넥스 두루말이 휴지를 같고와서 그녀석 얼굴에다가 마구 던졌다
근대 그휴지가 또 물기에 젖어서 콧구념을 막는거야 그래서 또 물대포를 동원해서 막힌 콧구멍 을
뚫어줬어 난 내가 도와줄수록 그녀석이 괴로워 한다는걸 인식하고 어른들이
오실대까지 방치해놨어 한 1시간 후쯤 인가? 그 어른들이 오셨어 다행이 그날 엄청더워서
물기는 말랐지만 그녀석은 계속 꾸어러러러어ㅓ렁ㄹ어꿍어엉어어루
거리면서 토하고있었어 그날 있었던일을 가족들한테 말했다
내가 휴지를 물어오라고 던져 줬는대 그걸 코로 먹었다고 차마 똥쌌다는 예기는 못했어
나랑 엄마는 그녀석을 대리고 근처 동물병원으로대려갔다 처음엔 다들 이런김에 팔아버리자고했지만
내가 울고불고 때써서 그해 내 생일 선물안 받는 다는 하에 겨우대려갔어
그녀석의 병명은 급성 대장균 및 장티푸스 감염 으로 기억한다
아마도..얼마후 그녀석은 퇴원했고 나는 그녀석을위해 퇴원파티를했다
그날 저녁에 미역국먹었는대 몰래 숨겨놨다가 밤에 미역국에다가 빅파이를 말아줬어 하지만
그녀석은 끝네 먹지못했다...그후 그녀석은 계속 먹는대로 토하고 점점말라갔다
그녀석이 똥테러 당하고 딱 일주일인가? 그쯤 가족들은 그날처럼 장보러나갔다 그때처럼 그녀석하고
나만남았어 난 밥그릇에다가 개밥을 채워주고 그녀석 머리맡에 갔다놨어
그녀석은 힘들게 나를 처다봤다 나는 갑자기 눈물이나와서 울었어
그리고 그녀석도울었다 갑자기 그녀석이 허겁지겁 밥을먹었다
난 승리의 눈물을흘렸어 그후 그녀석은 점점 살이 올랐고 활기를 되찾았지만 휴유증이 몇가지남았어
일단 그녀석 성격이 엄청 순해져서 다들놀랐다 그리고 지가 싼똥 만봐도 흠칫흠칫 놀란 다는점
똥 휴유증이생긴거지... 그후로 나도 똥을 쌀때마다 두려움에떨었다
그때 똥이라는게 그렇게 무서운건줄 처음알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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