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그모텔 이야기 [첫번째]

* 그모텔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 그모텔 이야기는 매회마다 두가지 이야기만 씁니다.

* 그모텔 상호명.지역은 밝히지않으며 사람에 이름도없습니다"

# 그모텔 가족이되다

주간보조로 그 모텔에가다.

00역에 도착했다.

도시에서는 느끼지못한 아름다움. 고요한소리

역앞 작은의자에앉아 담배한대와 피로함을 풀어줄 커피한잔

주위를 둘러본다.

조용하다.

차소리마져 조용하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손으로 꼽을수있을정도였다.

살며시 눈을 감았다.

향기..풀내음...빗쏘리..모든것이 설레인다.

처음 가족품을떠나 수학여행을갔던 열세살소년처럼

그..소년은 그렇게 어른이되었고 지금 그모텔로 가고있다.

#  숙소는 객실

그모텔앞에서 크게 숨한며내쉬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거울삼아 이러저리 처다본다.

" 참...못생겼다.."

절로 피식 웃음이났다. 못생긴걸 뻔히 알면서도 볼때마다 놀라곤한다.

모텔로들어가 인사를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했다.

그모텔에 이야기였다.

우리가게는................. 그렇게 말이다.

숙소는객실이란다.

순간 난 놀랐다.

내가 그동안 보조로 일해왔던 모텔에서 숙소가객실인경우 짐은따로 보관하고

주말이면 방을빼줘야했기때문에말이다.

그런 숙소는정말싫었다. 짐도제대로 풀지못하고 마치 떠돌이처럼 이방저방 온겨다녀야하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기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속으로 탄식을했다.

" 아........."

" 그럼..주말에 방을 빼야겟네요"

" 아니요... "

" 그럼..주말에도 안빼고..그냥..쓰면되요?"

" 네..."

진짜인까? 순간..진실게임처럼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냥 믿기로했다. 남을믿는거 그게 내특징이니깐.

숙소는좋았다.작지도않았고.컴퓨터도있고.벽걸이티비도있고.욕조도있고.화장실도크고

선풍기..에어컨.커피포트등등 모든것이완벽했다.

가장좋았던건 혼자방을쓴다는거..그리고 티비와 컴터가 연결되어있다는거

짐을풀고 옷읅갈아입고 보조업무를 시작했다

비품정리..배팅..청소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