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전쯤 젊은얘가 프라다 가방에 뭐신지 모를 생물을 신주 단지 모시듯이 가져오더군요
거 뭐에요? 했더니 고양인데 사실 고양이 땜에 방 잡는거고 자기는 외출해야 하난까 고양이좀 잘 봐달라더군요
저는 객실에 똥싸면 냄새 나닌까 데리고 나갔다 오라고 했더니 이 고양이는 천만원 넘는 고양이라 잃어버리면 큰일난다고 돈 더줄테니 객실에 좀 보관 하자고 객실온도는 25도로좀 맞춰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지미씨바꺼 개데기새끼 한마리 에 뭔 천만원이야
여튼 돈 더준다닌까 그러라고 그러고 남자는 외출 방문이야 잠궈뒀으니 겨나갈 일은 없구
4시간후 남자가 외출에서 돌아왔는데 고양이새끼 없어졌다고 눈깔이 뒤집어 져가꼬 기절 직전으로다가 거품물고 내려옴
나는 문도 잠겼는데 어딜가냐고 같이 올라가보니 정말 손바닥만한 고양이가 침대와 협탁 사이에 들어가 있어서 안보였음
정말 그런 고양이는 첨 봤늗데 고양이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음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해남 장날 나댕기는 개데기 새끼는 아니였음
그 남자손님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울고 불고 날리 났죠
앞으론 개건 고양이건 가져오면 안받을 생각임 귀찮기도 하지만 고가의 동물들이라 여러가지로 문제 생긱 일이 있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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