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이곳에 처음 글쓰게 되네요....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

사업하다가 삐끗해서 이곳에서 1~2년 쉬면서 사업구상이나 하자 한것이 벌써 4년째

고수님들이 보시면 초보라고 하시겠네요^^

나이도 어느덧 40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애기들은 점점커가고 망하든 흥하든 빨리 어떤일이든

해서 자리를 잡아야 할때인거 같아서 떠날려고 합니다.

나름 지배인이라는게 150만...ㅎㅎ 돈보고 했다면 예전에 그만뒀겠지만...

다른 직원들도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서 오래(?) 근무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결정적으로 그만두는 계기는....업주가 너무 의심이 많아서 도저히 이제는 못견딜거 같아서..;;

그동안 매출관리 잘해줬는데도....또 카메라를 카운터에 다네요..

카운터 안에만 모두 세대....ㅠㅠ 몇년간 카메라 한대까지는 그냥 내 자신은 떳떳하니까

별로 카메라 의식안하고 잘 지내왔는데...얼마전 리모델링 공사하고나서는 두대를 더 달아버리니까..

일할맛이 뚝 떨어지네요...내가 얼마나 못믿게 해드렸으면.....아니....얼마나 의심이 갔으면....

나름 내장사 한다고 생각하고 직원들관리, 매출관리, 시설물관리 다 잘해줬는데...

리모델링 공사하는것도 돈 아껴준다고 업자한테 맡기지 않고 직영으로 하자고 해서

4억 들여서 45개 객실하고 로비까지 두달반을 뺑이쳐서 껍데기 빼고 다갈아줬거만....

하다못해 이불, 비품, 컴퓨터 60대까지..;

돈계산이 이상하다는둥....나는 만져보지도 못한돈을 왜 의심하는지....

결국은 통장 일일이 계산하고 기억을 뒤집어까서....... 2200원은 어디썼는지 못 밝혔지요..;;

손님은 어떻게든 얼마에 받든 뒤돌아 나가지 말게 꼭 붙잡아라....하면서도 다음날

결산 불러주면....돈이 객실판매한거에 맞지 않게 빈다는둥...

카메라 많은데 한번 쭈욱 돌려보시라고 말씀드리죠.,.;

뭐 다른 블랙업소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시겠지만....

암튼 의심받는거 만큼 힘든거 없는듯 하네요... 그리고...12시간 카운터 근무..

완전 창살없는 감옥이나 다름없네요..ㅎㅎ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도 별로없고...

나쁜아빠가 되가는듯....

가진 기술이라고는 컴터 고치는 기술밖에 없어서 동네에서 컴터 a/s장사나 해야겠어요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면 150만원은 못벌겠습니까..ㅎㅎ

횡설수설, 주저리 주저리, 내용이 어수선 하네요~ 그냥 신세 한탄 해봤습니다~^^; 

모든분들 건승하시고 꿈~ 이루시길 바래요.  건강은 꼭 챙기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