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호텔 00실은 비밀의 방이었다.
주간 캐셔가 머무는 방이었는데 왠지 집에도 안가고 거기서 출퇴근을 한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느 날인가 거기서 업주가 나오는 것이었다.
세상에 비밀은 없나보다.
이제 유부녀인 캐셔가 집에 안가는 이유를 알았다.
그런데 야간 캐셔도 어느 새 젊은 여자로 교체되었다.
업주가 집에도 안가고 자석처럼 호텔에만 붙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매출 많이 오른다고 자랑하더니만 그러면 뭐하나?
직원 숙소 정수기 필터 교환 날짜를 보니 2008년경에 하고 그 후로는 전혀
없더라
시장에 가면 시들은 채소만 골라서 사오더라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나가면 질질 끌다가 한참 후에야 선심 쓰는 것처럼
입금해 주더라
그것도 아주 깎고 깎아서 말이다.
아방궁을 꿈꾸느라 직원들은 돈벌어 주는 기계로만 보이나 보다.
그 00호실은 오늘도 여전한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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