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정초부터 기분이 매우 매우 안좋네요 ㅠㅠ

몇년동안 명절날 시골집엔 가보질 못했고 아버지께서 몸도 안좋으신터라

이번에 또 한번 수술을 하셔서 이번 설엔 꼭 내려왔음 하셔서 맘 먹고

저번달 중순쯤 대타를 구해놨습니다

뭐 나이도 38이나 되고 경력도 꽤 있다고 해서 일단 믿었죠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한번 찾아오시라고 기왕 오시는거 저희 실장님도 얼굴이나 한번

뵙는게 나을거 같으니 편한 시간에 오기로 약속 잡았습니다만 2~3일전에 못가겠다고

주말 지나고 월요일날 오전에 찾아 가겠다고 하길래 기왕 오시는거 실장님이 오후에 나오시니

오후에 오셨음 좋겠다 했는데 기어이 오전에 왔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 얼굴은 봤으니

설마 펑크 내겠나 싶었는데... 더군다나 어린 나이도 아니고... 딱 봐도 30후반~40초반대...

그냥 쉬는것도 아니고 지방을 내려가는거니 무조건 펑크내면 안된다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건만...

절대 펑크 안낸다고... 진짜 믿은 내가 병신이지 ㅠㅠ

어제 오후에 시골집에 내려갔다가 너무 피곤해서 저녁 먹고 바로 잤습니다

아침에 혹시나해서 전화해봤더니 안왔다네요 출근시간 다 되가는데... 아무리 전화를 해봐도

꺼져있고... 전화도 없고... 가게에서도 전화를 계속 해보는데 연락 안된다고 하고.... ㅅㅂ ㅠㅠ

결국 대충 준비하고 바로 올라와서 근무중입니다 ㅠㅠ 부모님께 왜이리 죄송한지 ㅠㅠ 몇년만에

명절이라고 내려갔는데 가서 잠만 자고 온 꼴이니 올라오면서 괜히 울컥하기도 하고... ㅠㅠ

근데 지금까지 못가서 미안하단 문자 한통 없네요 이 개새끼는...

구글링 좀 해보니 애도 하나 있는거 같고 게임도 꽤 하는거 같은데...

진짜 카톡 사진 올려놓고 싶지만.... 휴~

사춘기 청소년도 아니고 나이도 처먹을 만큼 처먹은 새끼가 왜이렇게 양심도 없고 개념도 없는지....

뭐 갑자기 전날 일이 생길수도 있는거고 연락이라도 해줬다면 다른 사람이라도 구했을테고 당일날이라도

일이 생겼음 일이 생겨서 못갈거 같다 몇시간전에라도 연락 해줬음 좋았으련만...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네 ㅠㅠ ㅅㅂ새끼...

여하튼 혹 010-2546-8210 이번호 아시는분 연락 좀 주세요

전에 물어보니 정직원으론 일안하고 그냥 대타만 하고 다닌다 던데 혹 글 보시는분중

지금 대타로 쓰시는분 계시면 연락 좀 주세요 010-5064-4748 입니다

정초부터 엿먹인 이 개새끼를 어떻게든 잡아 죽이고 싶네 ㅠㅠ

ㅅㅂㅅㄲ 미안하다는 문자 한통만 했어도 이리 열받진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