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이름만 대도 왠만한 사람들이 쌍욕을 하며 블랙리플이 쫘악 깔리는 그런업소인데

사람이 수십명이 바뀌고 일주일 보름이 멀다하고 구인이 올라오는걸 보면서 일했네요.

근데 도망가거나 며칠 안하고 나가거나 하는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일하는척만 하면서 대우를 먼저 바라더군요.

진짜 성실했던 사람들은 그래도 서너달은 하더이다.

반대로 업주입장에선 먼저 일하는걸 보여줘야 대우를 해주겠다는 마인드니 서로 초반부터 충돌이 일어나 금방금방 구인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한번은 사람 하나 도망갔는데 주말이고 바쁘고 하다보니 봐줄사람 빠듯해서 제가 그냥 쉬는시간 반납했습니다.

하루 안쉰다고 죽겠냐 그냥 그뿐이었는데.

그랬더니 급여 올려주고 해달라는거 말해보라면서 해주드라고요.

얼마후 명절에 보너스도 남들보다 두배로 줬어요.

그리고 남들 블랙이다 말하는것처럼 나도 이게이게 싫어서 그만두고싶다고했더니 수정해주더라고요.

남들이 혀를차며 나간 이유를 성실한 몇사람들이 몇가지 바꿔놓았습니다.

제가 일한곳에서 경험상 금방금방 나가면서 블랙이다 외치던 사람들 공통점이

업주한테 보여주는것없이 먼저 대우를 바라더군요.

객실점검 간다면서 빗자루 하나들고 사라져서 두어시간 후에 나타나는등 주차하기 귀찮아서 방없다고 구라치는등

손님이 나와서 자기차 찾고 두리번거리는데 보이는 앞에서 핸폰만 만지작거리고있는등.

간부가 지켜보면 상주한다고 뭐라해 신경안쓰면 어디가 짱박혀있어.

내가먼저 하나 보여주고 업주에게 하나를 기대해보는 그런 밀당조차도 안해보고 나는 일하는척만 하면서 대우먼저 안해주면 먼저 블랙소리부터 하는....

즉 어떤곳은 직원들의 약은 마인드가 업주의 성격을 만들수도 있는것같습니다.

아직도 그곳은 이름만 대도 모두에게 절대 가지말라고 전파하며 쌍욕리플이 쫘악 깔리는곳입니다.

근데.

제가 업주면 일단 직원들 챙겨주고싶긴 하겠지만.

직원들이 그렇게 약은모습을 보여주면 저라도 월급 짜게주고 복지 안해주고 CCTV 감시하고싶겠드라구요.

상주하거나 감시하면 블랙이라고해 편히하게 안쳐다보고 놔두면 일을 안해.

어쩌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