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어느 직종이나 열심히 하시는 분 들 이야기도 듣고 소통할수 있어서 요즘 따라 가끔식
여기에 들낙들낙 합니다.
예전에 경험했던 썰 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글 쓰는걸 좋아하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는걸 좋아해서.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곳은 서울 화곡동 G모텔이였습니다. 사장님 ( 임대 ) 지배인 당번2 메이드2(조선족)
객실은 40개 내외였고 식사는 본인 부담. ( 월급140 + 음료 + 더블 비용 ) 해서 160 내외 였습니다.
처음에 식사비는 지원해주기로 했는데 3일 지나니까 자기 돈내고 먹어야 되더군여. ㅠㅠ
맥주도 안팔리고 더블도 한달에 20회 미만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돈 에 대해선 불만이 없었습니다. 지배인 에 관해서 글 을 써보고자 합니다.
어딜 가도 사람들 인성과 생각은 다양하고 사람때문에 오랫동안 직장생활 못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우선 지배인은 저보다 5살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 전 20대 초반 지배인은 30대 초반.
처음에 맥주권에 관해서 돈을 받으면 자기한테 달라고 하더군여.
당번 둘의 형편성을 맟추기 위해서 맥주값은 당번이 내고 돈 은 자기가 관리 한다고 해서 바로 Cancel 했죠.
지금 생각해도 잘한거 같습니다.
친하고 안친하고 간에 맥주도 자기 맘대로 먹고 이쁘장한 여자 손님 있음 자기 맘대로 맥주 주라고.
당번에 의견도 안물어 보고 말이죠. 그렇다고 돈을 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하나에 천원정도 했으니까. 고생하니까 속으로 드시라고 했죠.
무엇보다 처음에 저랑 당번 교대를 했을떄. 혹은 당번 비번날 땜방을 하고 제가 인순인계를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으면
시간 개념이. 9시 출근인데. 10시30 ~ 11시 사이에 출근 하는거 땜에 가슴앓이를 했죠.
모든 지배인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나이많다고 대우 받고 싶으면 상식적인 선에서 해줄건 해줬으면 좋곘네여.
한 두달간 일하다가 도저히 상식이 안통해서.. 마무리 깔끔하게 짓고 나왔습니다.
월급은 3~5일 뒤에 받았네여.
다시는 이쪽 계통은 일하지 말자고 저한테 주문 과 최면을 겁니다.
MT 일 해본 동네가 [ 역삼 , 장안 , 화곡 ] 인데. 역삼 캐셔누나 한명 과 장안동 사장님 말고는 좋은 기억이 없네여.
당번들은 걸핏하면 돈 빌려 달라 술묵고 늦게 와서 미안하단 말도 없고 일회용품 준비도 안하고 자기 할일에 대해서 책임감없이 일하는 분들을 꽤 많이 만났네여.
미래를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업주 블랙 만 존재 하는게 아니라.
당번 블랙도 분명히 존재 한다는건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기나긴 여정이란 삶 에 제가 한말을 지킬수 있을지 호언장담 할수 없지만.
경험했던 사람들 과 지배인 유쾌하지 못했던건 사실 입니다.
확실한건 성실 과 준비 만 확실하다면 기회는 분명 많이 생길거라 생각 합니다.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 조건이 좋던 나쁘던 기본은 지켜주시고
자기의 발자취를 더럽히지 않았음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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