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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은 빨리 뜨는게 상책
어드바이스등록일2013.07.15 03:39:02조회643

	

타인에게 자신이 모텔일 한다는걸 아무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가?


물론 말 할수 있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모텔리어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타인들의 시선으로 볼 때 모텔리어의 대한 생각은 "아무 생각 없다"가 정답일 것이다.


어떻게 일하는 지도 모르고 얼마를 받는지도 모를 것이며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를 것이다.


여기에서 일하는 당신들도 모텔일을 하기전엔 모텔에서 일한다는게 어떤것인지 생각해 본적도 없을것이고


무슨일을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타인들에게 나는 모텔리어다라고 스스럼없이 말 할 수 없는 것인가?


슬프지만 모텔리어의 현실을 그 누구보다 우리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피묻은 시트나 갈며 정액묻은 휴지나 줍고다닌다는건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치더라도


우리가 정작 겁내는 것은


말도 안되는 살인적인 근무형태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4시간격일로 근무하며 따로 쉬는날도 없고 제대로 된 휴가도 없고 명절이고 뭐고 나완상관없는


24시간이 돌아오면 지친몸을 이끌고 기계처럼 일해야 하는 근무형태...이것이야말로


내가 남들에게 가장 떳떳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당신이 딸가진 부모라면 격일제로 일해야만 하는 남자에게 당신의 딸을 허락할 수 있겠는가?


주말이면 밤새 떠블청소 치우느라 개피곤한몸 퇴근 후 아이들과 놀러갈 수 있을까? 과연 몇 번이나?ㅋㅋㅋㅋㅋ


당신의 아들 딸이 이런 살인적인 근무형태로 일하는걸 맘 편히 볼 수 있겠는가?


이 업계 오너들이 최소한 사람이라면 이런식의 근무형태는 지양했었어야 한다.


자기 아들 딸들이 이렇게 일해야 한다면 어떻게 생각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업계 오너들은 양심이 없는 놈들이라 치부하고 싶다.


말로는 가족같네 뭐네 떠들어대지만 "그런 엿같은 소리는 개나 줘버려"라고 하고싶다.


 


당신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이 일을 하면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또 시간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친구들은 커녕


당신의 부모,형제들에게 사람 구실을 하고 살고 있는가?


너무 자책하진 마라. 당신들의 잘못이 아니다. 이 바닥의 현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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