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과
범팬티소년등록일2013.07.18 05:01:11
조회1,630
나의 하루 이야기
아침 눈이떠지는되로 일어난다 이곳은 출퇴근시간이 없다
근무시간이 자유롭다 그래도 양심껏 시간을 봐서 일어난다
프론트에가서 사장님과야간보시는 형님(사장님동생)분께
인사를하고 모닝개그로 분위기를 살린다
청소해야될 방이 몇개나 있는지 확인한다
음....9개 라 또 야간에 형님이 청소를 하신것 같다
안하셔도된다고 했는데 쩝
사장님이 밥먹어라고 말한다 난 아침 안 먹어요 아침에 먹으면 속이 안좋아져요 이 대화가 1년째 반복이다
아침 안 먹는줄 알면서 매번 먹으라고 말을 하신다
청소를 시작한다 지금이 11시 5개정도 치우니깐 1시30분
정도가되었다 6개째 방을 치우고 있는데 사장이올라온다
사장: 나 갈께 밥챙겨 먹고 있어
나: 간다고요? 나버리고 가지마 가지마
사장: 낼 다시올께 형 보고싶어도 참아
(이렇게 유치한 대화를 주고받은뒤 사장님은 가신다)
이제 혼자서 청소하고 가게도 본다 믿기어렵겠지만
이 일이 가능하다 그만큼 손님이없다
청소 다 끝내고 카운터 옆에 방에서 논다 가게보면서
밥먹고 컴터하고 티비보고 그러다 소리가 나면 카운터에 간다
저녁 7시 대실 8개 많으면 10개 내가 주인이 아닌데도 걱정
이 된다 대실도 거의 다 단골 손님들이다 시간도 많이준다
자주오셔서들 그런지 방을 정말 깨끗이 쓴다 일찍도 나가시고
대실 나간거 2~3방 치우면 야간형님이 나오신다
야간:밥 먹어야지
나: 네 먹어야죠
야간: 뭐 먹을까?
나: 글쎄요 뭘 먹어야되나 음 ...
이놈에 식사메뉴는 매번 시킬때마다 고민이다
저녁을 먹고 나온 청소를 한다 전화가온다
그 방만 청소하고 퇴근해 난 내려가서 방이얼마나있나 확인
한다 빈방이 있긴 한데 그래도 청소할 방이 남아 있는데...
이따 새벽에 내가 하면돼 들어가 야간형님이 말한다
내가 하고 간다고 그래도 괜찮다면서 들어가서 쉬라고
좋은사람이다 ^^
퇴근후 샤워하고 티비를 본다 그러다 심심해서
카운터에간다 형님과 이야기 하면서 논다 우리둘은 대화가
잘 통한다 이야기가 길어진다
그러다가 형님이 뭐하나 시켜먹자 뭐 먹을래 ?
또 메뉴선택권을 나에게 주신다 너무 어렵다 메뉴선택하기
결국 둘이서 약 20분간에 회의를 한뒤 선택한 메뉴를 시킨다
야식먹고시계를 본다 젠장 4시가넘었다 자야되는데
맨날 일찍자야지 하면서 이런꼴이다
저 이제 자러갈께요 형님에게 말하고 방으로 간다
컴터를 일부러 켜질 않는다 바로잘려고 그러나 난 또다른
적인 스마트폰이 있다는걸 눈치 채지 못했다 헉....
폰과함께 서서히 잠들어간다 나도모르게 .....끝
그냥 잠이 안와서 한번적어 봤습니다 ^^
심심해서 욕은 하지 말아주셔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