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로고

안녕하세요 전 이제 두달있으면 8년차 되는 당번 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산전수전 다 겪은 제 이야기중에 하나 풀어볼려 합니다...
최근에 재밌었던일을 말할게여 ㅋㅋ
어느날 20대로 보이는 커플이 들어왔습니다..
숙박을 끊고 입실했습죠!!
1시간정도 후에 프론트로 전화가 옵니다...
"따르릉~~"
"네 프론트입니다"
"여기 605호 인데요 컴퓨터 스피커가 잘 안나오네여!! "
"네 가서 봐드릴게요!!" 하고 제가 올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선이 빠져 있더군요 가운데 녹색선 ㅋㅋㅋ
"네 다 됐습니다 편히 쉬십쇼!" 하고 나오려는데 뒤에서 비웃는듯한 소리가 들리더군여..
왠지 절 비웃는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1시간후.... 옆방손님이 그놈 방에서 너무 시끄러워서 못자겠다며 조용히좀 시켜달라고 합니다..
전화를 했습죠!!
"손님 저기 죄송하지만 조금만 조용히 해주십쇼 다른 객실에서 너무 시끄러워서 잡을 못자겠답니다"
이렇게 말하는 순간 쌍욕을 하더군여..
"야이 ㄱㅅ꺄 내돈내고 내가 방쓴다는데 왜 니가 지랄이야 아님 환불 해주던가?? 앙?"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런놈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정도로 내공이 쌓였져 ㅋㅋ
"네 손님 환불해줄케니까 지금 바로 나오세요!!"
이러니까 이시키가 벙쪘나 봅니다 ㅋㅋ
개 쌍욕을 하면서 잠깐 올라오라더군여..
그래서 갔습니다!
"네 손님!"
"야이 ㅆㅂㅅ꺄 너 다시 한번 말해봐"
"환불해준다구여!!"인상 팍!! 쓰면서 말했져...그랬더니 진상 레퍼토리..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너 몇살이야? 너 누구 알아?" 이 진상3단콤보를 날리더군여...
몸에 그리다 만 대나무하고 호랑이가 살포시 보이구여 ㅋㅋ
"그런거 모르니까여 지금 나오세여 환불 해드릴테니까.."
"이런 싸가지 없는 새끼 너희 사장 불러와"ㅆㅂ 개나소나 다 사장찾아 ㅆㅂㄴ들이 ㅋㅋ
"사장님 안계시니까 저한테 말씀하세여"
"그럼 지배인 나오라그래 ㄱㅅ꺄" 그래서 전 저희 부장님을 불렀습니닼ㅋ
부장님 오시고 얘기 해보더니 안되겠다 말씀하시더라구여!!ㅋㅋ
참고로 저희 부장님은 전직 잘나가던 조폭 출신 입니다 ㅋㅋ
"손님 그래서 뭐 어쩌자구여?" 이랬더니 그 좁밥이
"야이 ㅅㄲ 직원교육 똑바로 안시키냐?"
부장님 듣다듣다 폭발!!
"그래서 어쩌라고 ㅆㅂ놈아 꼬우면 한판 뜨던가!!"
그런데 이시키갑자기 부장님한테 달려들면서 죽빵을 날림 ㅋㅋ
근데 우리 부장님 권투도 배우신분이라 휙휙 피함 ㅋㅋ
눈탱이 한방 살포시 날려줌 ㅋㅋ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여자는 소리지르고 난리남 ㅋㅋ
머리카락 잡고 일으켜 세움
"어린놈의 ㅅㄲ가 못된것만 쳐 배워서 너 진짜 옛날 성질이였으면죽었어 ㅅㄲ"
조용히 있다가라 하려는 순간 부장님 눈에 들어온 채소 하나.....
그건바로 창문틀에 콘돔이 씌여진 가지가 떡~~하니 있음ㅋㅋㅋ
"야 이거 뭐냐? 뭐냐고 ㅅㄲ?"
"아...아무것도 아닌데요...."
"아니긴 뭐가 아냐 ㅅㄲ? 이걸로 뭐했냐? 뭐했냐고 ㅅㄲ?"
"그냥..심심해서...."
" 이 ㅅㄲ 이상한 ㅅㄲ네 이거!! 가지를 ㅅㄲ 니 입속에 쳐 넣으라고 만들었지
거기에 넣으라고 만든줄아냐 ㅅㄲ? 참 가지가지한다 씨바라 인생 똑바로 살아라 알았냐?"
"네 형님..." ㅋㅋㅋ 대충 이런 내용임.... ㅋㅋㅋ
그시키 우리가게 단골 됐음 ㅋㅋ
결국엔 4만원 등쳐먹고가 ㅋㅋ
그냥 귀여워서 신고안하고 봐줬네여 ..
이쪽일 오래하다보니 최대한 스트레서 안받을려고 하니까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져도 헛웃음 짓고 말져 ㅋㅋ
님들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한곳에서 열심히 일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