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텔, 리조트 대폭 할인
한국방문위원회가 겨울철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소비 지출 증대를 위해 외국인 대상으로 쇼핑문화관광 축제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 기간은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43일 간이다.
10회차를 맞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기존 행사와는 다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공사와 숙박업계의 참여가 확대됐으며, 할인혜택 또한 풍성해졌다. 항공권으로는 진에어 항공권을 최대 85%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제주항공도 최대 80%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리조트는 비발디파크와 대명리조트 객실 60~75%, 호텔은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객실 55~70%,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객실 50% 할인을 실시한다.
숙박업 분야에서는 24개 호텔, 16개 리조트가 참여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겨울철 외국인 방문객의 한국 방문을 유도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수도권에만 머물지 않고 지방 관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버스여행 상품의 홍보 및 할인도 진행된다. 외국인 전용 버스 여행 상품인 K트래블버스의 대구시, 강원도, 경북도, 전 남도, 충청도, 창원시, 강화 군 등 7개 노선 상품 1인 이용권을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 1인 이용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해 직판 쇼핑몰 ‘Kmall24’의 온라인 쇼핑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Kmall24는 한국을 좋아하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가 이용하는 글로벌 쇼핑몰로 화장품, 의류, K-pop 앨범부터 한국 관광 상품 등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맛도 선보인다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메인 테마는 ‘한국의 맛(음식)’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 관련 체험 이벤트와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준 비돼 있다. 전국의 호텔 식음업장 60여 개가 함 께하는 ‘한국 호텔에서 즐기는 특별한 맛, Korea Grand Tasting’을 통해 한국 전통의 맛을 소개하는 한편, 가보고 싶은 호텔 식음업장을 선정해 초청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한국의 노포 여행, 명인과 함께 하는 전통주 체험 등 한식과 전통주에 담긴 역사와 스토리를 알아보는 데일리 투어 코스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한식 쿠킹클래스, 한국 사찰음식체험 등 한국의 맛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과 실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된 코리아투어카드의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교통카드(티머니) 기능에 관광지, 쇼핑, 숙박, 공연, 체험 등의 혜택이 추가된 코리아투어카드는 우리은행 지점과 이마트24, GS25 편의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총 196개 브랜드의 혜택이 있으며 숙박은 22개 브랜드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WE호텔 제주, 거제삼성호텔, 남일대리조트, 티마크 그랜드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 또는 식음료 할인을 제공 중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 드세일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만이 아닌 다양한 음식과 한류 등 체험을 소비하는 관광프로모션”이라며 “외국인의 내수기여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래관광객의 유치 및 소비를 증대하고,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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