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0억 원 규모 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 예정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포함한 서울관광중기발전계획 발표



서울시에서 서울관광중기발전계획(2019~2023) 5대 전략 96개 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 국내·외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이 같은 관광마스터플랜을 계획했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국제 관광과 국내 생활관광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며, 타 도시와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영세한 관광업체, 스타트업 지원에도 힘쓴다. ‘서울관광 R&D 지원센터’에서는 빅데이터 분석부터 자금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500억 원 규모의 서울관광진흥기금도 조성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하는 기관도 설립된다. ‘서울관광 아카데미’에서는 관광통역안내사, 호텔리어 등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관광 관련 구인·구직 정보를 종합제공하는 ‘서울관광人 웹사이트’도 새롭게 구축한다.  ‘서울 국제관광 산업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산업 채용박람회도 연 1회 개최한다.


이 외에도 5대 전략에 따른 다양한 관광발전계획이 수립됐다. 5대 전략은 ①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②콘텐츠가 풍부한 관광매력 도시 ③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관광도시 ④지속가능한 관광산업도시 ⑤국제관광시장 리딩도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계획은 기존 외래관광객 위주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을 활성화하고 서울관광의 질적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장기적 전략과 실천과제를 담아냈다”며 “시민과 관광업계를 위한 이번 정책들이 민선 7기 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서울을 반드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광  #일자리  #호텔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