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숙박 음식점업 취업자 수 16년 이후 증가세 유지

8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최근 대전지역의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수가 2016년 11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2일에 발표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8월의 대전지역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3%(2만 5,000명) 증가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측은 “이는 세종시 인접도시 효과, 대전 산업구조상 도∙소매업 종사자 수 비중(15%) 높은 점, 꾸준한 자영업자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대전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 증감률 추이 (자료: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이와 관련 세종시 산업별 종사자 비중은 도∙소매업 7.7%, 숙박∙음식점업 9.2%로 서비스 공급이 지역의 수요에 미치지 못해 대전, 특히 인접한 유성구 지역 등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종사자 비중이 제조업(19%), 도∙소매업(14.8%), 숙박∙음식점업(10.2%)인 반면, 대전의 경우는 도∙소매업(15%), 숙박∙음식점업(10.4%), 제조업(10.1%) 등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대전지역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취업자수 감소보다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에 의한 증가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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