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지역에 지진행동요령 홍보물 배포 예정
행정안전부는 지진에 대해 정확하게 알리고 국민들의 안전한 대비를 위해 9월 10일부터 14일을 ‘지진 안전 주간’으로 설정, 운영한다.
지난 6일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 지진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경주와 포항 지진을 겪은 이후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지진 발생 시 올바른 지진행동요령을 알고자 하는 국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진 안전 주간 동안 캠페인, 대피훈련,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추친할 계획이다.
지진 안전 캠페인에서는 지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지진 대피요령을 배울 수 있다. 10일 부산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주요 지역에서 지진 행동요령과 체크리스트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제408차 민방위의 날(12일)에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오후 2시부터 라디오 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과 지진 대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3일부터 2일간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지진 정책 발전 방안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진 대피요령 중 세 가지 주요 행동요령(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공간)을 담은 홍보영상을 TV, 극장, 마트, 지하철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숙박업소에서도 지진 발생 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유도하고, 탁자 아래에서 진이 멈출 때까지 몸을 피할 것을 안내하는 등 평소 지진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한다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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