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sb조선소 부지, 통영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경상남도가 통영 소재의 신아sb조선소에서 폐조선소를 국제 랜드마크로 되살리기 위한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 협약’을 통영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했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2015년 폐업한 통영시 소재 신아sb조선소를 국제적 랜드마크로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통영시, LH가 협력해 추진해왔다.
협약식은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쇠퇴로 침체된 지역의 산업 재편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에서 경상남도는 국비확보와 앵커 시설 유치,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통영시는 3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공동 사업시행자 역할을, LH는 폐조선소 재생사업 시행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맡기로 했다.
1조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해 수변 문화복합시설, 신산업 업무시설, 수변휴양시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파산한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남해안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신아sb조선소는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유일하게 경제기반형 사업현장”이라며 “전혁림 미술관, 케이블카 등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통영이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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