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8일,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대상 지역으로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선정함에 따라 향후 숙박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 편집부
‘웰니스 관광’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웰니스협회(The Global Wellness Institute)에서 발표한 ‘웰니스 경제 모니터 보고서 2017’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601조 원으로 전체 관광 시장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시장 규모는 864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는 국내외 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향후 산청·함양·합천·거창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을, 통영·거제·고성을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경상남도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의 산삼휴양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방 족욕, 약초차 요법, 항노화 약선요리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해양 자원을 중심으로는 피부건강 프로그램, 스파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육성은 숙박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은 2017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숙박 및 교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 중이다. 함양군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관광숙박시설 확보를 위해 민간유치 관련 전문가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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